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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자연·이광선 목사 <화해> 한기총 조속 정상화 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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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관련 갈등으로 현 한기총 사태를 야기한 이광선 전 대표회장과 길자연 대표회장 당선자가 극적 화해를 했다. 이들은 1일 오전 11시 한기총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회장 인준과 이광선 목사 측의 개혁안을 다음달 7일 특별총회에서 동시 상정하기로 합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길자연-이광선 목사 “한기총 발전을 위해 의견이 일치해 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나란히 등장한 두 사람은 다섯 가지 합의 사항을 밝히며 한기총을 속히 정상화하는 일에 앞장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길자연 목사는 성명 발표에 앞서 “이광선 목사님과 몇 차례 대화하는 중에 한기총 발전을 위한 의견이 일치해 감을 느꼈다“며 “더 이상 한국교회와 한기총이 표류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들은 모두 다섯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광선 목사의 개혁안 수용 △임시총회에 길자연 목사에 대한 대표회장 인준과 개혁안 동시상정 △특별총회의 절차를 대행자에게 위임 △위 사항이 원만히 진행될 경우 진행 중인 모든 소송도 취하 △한기총 정상화와 거룩성 회복해 복음적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감당한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길자연 목사의 대표회장 인준과 이광선 목사의 개혁안을 주고 받은 것이 이번 합의의 핵심이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있어 금권선고로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 떳떳치 못했던 사람들“이라며 “한기총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사죄했다. 한기총 정상화를 위해 양측이 합의했음을 양측의 사과로 드러낸 셈이다. 길자연 목사는 성명 발표 후 “각론에 대한 내용은 오는 8일 이후 자세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향후 한기총 정상화는 불투명
두 사람의 공동성명 발표로 한기총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두 사람의 합의로 한기총의 정상화가 가능할 것인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합의사항으로 밝힌 이광선 목사의 개혁안이 어떤 내용인지 밝혀지지 않은데다, 이광선 목사가 대표회장 당시 추진했던 개혁안은 이미 실행위원회에서 무산된 바 있기 때문에 길자연 목사가 다시 추진한다 해도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뿐만 아니라 길자연 목사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범대위 측에서도 두 사람의 이번 합의에 협의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범대위 측 신광수 목사는 성명 발표 후 “오늘 합의에 대해 범대위측과는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이광선 목사의 개혁안은 범대위 측과 다르고, 두 분이 합의했다고 해서 모든 소송이 취하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한기총 갈등의 두 당사자가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지만, 이미 한기총 해결의 실마리가 두 사람의 통제를 넘어선 상황에서 이번 합의가 향후 임시총회와 한기총 사태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휴협력사 뉴스미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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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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