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김지철 목사 퇴원, 조용한 곳서 기도와 안정 중



신년 첫 주일인 지난 2일, 인사문제에 불만을 품은 부목사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이던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가 지난 17일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식을 씹어 섭취하거나 정상적인 대화는 어려워
소망교회는 17일 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담임 목사님에 관한 소식입니다’를 통해 김 목사의 퇴원 및 현재 상황 등에 대한 소식을 교인들에게 전했다.
글에 따르면 김지철 목사는 17일 병원에서 퇴원했다. 수술 후 10여일이 경과해, 병원에서는 미음과 약 처방만 제공할 뿐이어서 병원보다는 조용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며 기도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갖기 위함이라는 게 교회측의 설명이었다.
지난 7일 함몰된 부위를 수술한 김 목사는 회복이 잘 되고 있지만, 얼굴 전체 근육과 뼈가 자리 잡을 때까지 음식을 씹어 섭취하거나 정상적인 대화는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 퇴원 하루 전 병상에서 편지 보내
한편 이 교회 홈페이지에는 김지철 목사가 지난 16일 교회 성도들 앞으로 보낸 편지도 올라 있다.
김 목사는 편지에서 “얼굴과 몸에 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치유되겠지만, 제 마음과 여러분의 마음에 입은 상처는 쉽게 아물 것 같지 않아 염려된다”면서 “무엇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소망교회와 한국교회의 위상이 큰 손상을 입게 된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목사는 “참으로 당혹스러운 이번 일로 인해 제 자신도 크나큰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 일을 통해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를 깨닫고 오히려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 목사는 “주님, 이제 다시 제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충성으로 섬기겠습니다”라고 기도의 글을 올린 뒤 “하루라도 빨리 여러분의 곁에 돌아가서 다시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게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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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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