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시비에 휘말린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


(좌)강남교회측이 밝히는 최 목사의 폭행사건 (우)여의도순복음 교회 측이 제시한 최목사의 목사건

세계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폭행시비에 휘말렸다. 폭행시비는 지난해 12월31일 밤 서울 대치동 강남교회(김성광 목사) 최모 부목사등 10여명이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비방하는 전단지를 배포하다 발생했다. 인터넷 언론 ‘선진한국연합회‘와 인터넷 카페 ‘기독교시민연대‘(대표 김경직 목사)는 1월 1일 이후부터 여러 차례 여의도교회 교인 여럿이 교회 앞에서 홍보 자료를 나눠 주던 강남교회(김성광 목사) 부목사들을 납치해 집단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여의도순복음교회 홍보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12월 31일밤 9시 20분경 여의도순복음교회 남선교회에서 성도들의 제보로 당회장 이영훈 목사를 비방하는 불온물을 교회 안팎에서 살포중인 강남교회 교역자 4명을 붙잡았다. 하지만 이들이 목회자 인 것을 감안해 차도 대접하고 예우를 갖추었지, 그들이 주장하는 폭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진실이 될 수 없다“며 당시 사진과 상황에 대해 자료를 배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홍보처 자료에는 당시 경찰이 출동해 이들과 함께 있었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최모 목사의 목부위 사진을 확대하여, 최모 목사의 폭행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실제 최모 목사는 전단을 살포하다 이를 저지하는 성도와 실랑이를 벌이다 목에 긁힌 상처가 생겼다. 하지만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제시한 상처자국은 경미한 것이었지만, 이후 최모 목사가 선진한국연합회와 기독교시민연대를 통해 제시한 사진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측은 사진조작을 주장하고 있다.

강남교회, “폭행을 덮으려하고 있다“
반면 강남교회측과 선진한국연합회는 지난 6일 반박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강남교회측은 “강남교회 최목사를 비롯한 수명의 교역자들이 배포한 전단지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당회장 목사의 재산 형성에 대한 의혹과 리더쉽 부재로 인한 허동진 장로회장의 조용기 원로목사 부인 김성혜 사모에 대한 잘못된 비난을 반박하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며 이들 교역자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문제점을 교인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열망에서 시작되었지만 31일 저녁에 이 전단지를 여의도순복음교회 근처에서 배포하던 중 여의도교회 남선교회 보호실 집사들로 추정된 10여명으로 보이는 괴한들이 이들의 전단지 배포를 금하려고 나타나서 최목사를 보호실에 감금, 당시 보호실에 있던 50~60명의 교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을 끈 상태에서 수차례 폭언과 폭행을 자행했다고 밝히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무슨 문제가?
최근 기독교시민연대 김경직 목사는 ‘비평과 논단‘이라는 책을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정면 비판했다. 비평과 논단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갑자기 내란에 휩쓸리게 된 원인은 노승숙 장로, 허동진 장로회장, 이영훈 목사의 탐욕이 주축이 되어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여의도순복음교회측은 “김경직씨가 명예훼손성 글을 실은 ‘비평과 논단‘과 강남교회 교역자 2명은 지난 12월28일에 신문사 전단지 삽입을 요청하여 대금을 지급해, 이들을 출판물 제작과 배포에 따른 명예훼손 협의로 검찰에 고소된 상태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모든 법적인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이같은 논란에 휩싸인 배경은 결국 국민일보 사태와 연관이 되어 있다. 조용기 목사의 장남 조희준씨와 차남 조민제씨의 소유권 분쟁으로 시작하여, 조용기 목사의 아내 김성혜 총장과 그 동생 김성광 목사(강남교회)까지 이 문제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

신상준 부장

20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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