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하나의 교단 위한 큰 걸음 내딛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와 통합총회(총회장 최성규 목사)가 통합을 선언하고 하나의 교단이 됨으로써 하나의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를 위한 거보를 내디뎠다.

이영훈 총회장 및 공동 임원 체제로 운영키로
양 교단은 15일 오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통합선언식 및 감사예배를 가졌다. 여의도순복음총회 이영훈 총회장의 개회사로 진행된 이날의 모든 순서는 축제적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영훈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인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60년전 만들어진 우리 교단이 오늘 하나가 됐다”며 “따라서 우리 교단에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개회사에서 밝혔다.
개회사에 이어 양 교단 총회원들은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와 기하성 통합총회는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은혜로 과거의 모든 아픔과 갈등을 딛고 조용기 목사를 중심으로 대통합을 결의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에 양 교단의 총회장인 이영훈 목사와 최성규 목사는 ‘양 교단이 하나의 교단으로 통합됐음’을 한 목소리로 선포했다. 이로써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와 기하성 통합총회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통합교단 명칭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로 확정했다.
양 교단 총회원들은 이날 조용기 목사를 총재(자문위원장)로, 이영훈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하는 것과 헌법개정 및 교단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총회장과 임원회에 위임하는 것도 결의했다.
감사예배 후 최성규 목사는 “부총회장 이하 임원은 내년 5월 총회 때까지 양 교단의 임원들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고, 나 자신은 직전 총회장의 신분을 갖고 임원회의에 참여케 됐다”고 밝혔다. 최길학 여의도측 총무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기하성 통합정신 본받아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를”

기하성 교단의 상징적 인물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통합총회 최성규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의 감격을 전하며 양 교단 총회원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하나의 교단이 되는 것은 마땅히 돼야 할 일”이라고 말문을 연 조용기 목사는 “오늘 우리는 성령의 역사로 하나가 됐다”며 “성령 충만함으로써 다시 기도와 회개와 화해와 일치를 이뤄 나가자”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에 앞서 최성규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사랑이란 못 떠나는 것”이라며 “순복음 교단과 오순절 신앙, 조용기 목사님을 사랑하므로 다시는 떠나지 않겠다”고 말한 후 양 교단 총회원들을 향해 큰절을 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통합 감사예배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광선 대표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이광선 목사는 “오늘 통합을 기점으로 또 다른 기하성 형제들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기하성 서대문 측과의 통합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어 이 목사는 “기하성 교단의 통합정신을 본받아 장로교회와 감리교, 나아가 한국교회 전체가 한기총을 중심으로 하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후 모든 일을 법대로, 절차대로 함으로써 계속 하나 됨을 유지시켜 달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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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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