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7일 진행된 대한성서공회 제113회 정기이사회 |
국내외 성경보급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5월 27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개역개정판 성경 보급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찬송가 출판에 관한 법적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국내 성경 보급 부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찬송가 출판 법적 문제 해결로 국내 성경 보급 활성화
대한성서공회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대한성서공회 세미나실에서 제113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2010년 상반기 국내외 성경 보급 성과를 보고했다.
이날 성서공회는 총무보고를 통해 “상반기 국내 성경의 보급 부수는 856,394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4,039부가 증가됐으며, 개역개정판 성경 보급이 점차 확대돼 현재까지 보급한 개역개정판의 총 보급 부수가 6,094,409에 이른다”고 밝혔다.
성서공회는 이에 대해 “찬송가 출판에 관한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면서 찬송가와의 합본이 다시 활성화되었고, 개역개정판 본문에 해설과 그림, 사진, 지도를 수록한 해설성경이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수출에 대해 성서공회는 “상반기 동안 해외로부터 성경 제작 요청을 받은 수주는 총 2,868,476부로 지난 해 동기간에 비해 329,411부가 증가했으나, 실제 수출은 98개 언어로 1,758,334부의 성서를 제작해 80개국에 보급해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찬송가 출판 법적 문제 해결로 국내 성경 찬송가 합본 제작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고, 해외에서의 용지수급이 원활치 못한 것이 수출 성서 제작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자립성서공회 성서 기증 사업도 꾸준히 진행
성서공회는 미자립성서공회 성서 기증 사업 및 모금 사업에도 꾸준히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지난 3월에는 강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지역에 아이티성서공회의 요청에 따라 사랑의교회와 협력해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 8천부를 기증했으며, 6월부터 피해지역의 교회와 천막촌 거주민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6월 초에는 예장 통합 총회 사회봉사부와 협력해 성경 1만 1천 5백부를 아이티로 발송해 8월 중 현지 주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도 세계성서공회연합회를 통한 세계 성서사업을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1백만 불을 지원하는 것과는 별도로, ‘미자립성서공회 성서 기증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성서공회는 이에 대해 “재원 부족으로 성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성서공회들의 성경을 제작해 무상으로 그 나라의 항구까지 발송하는 사업”이라며 “구체적으로 아시아ㆍ태평양ㆍ남미ㆍ아프리카 등 총 17개 성서공회에 미화 40만 불 상당의 10만 2천여 부의 성경을 기증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이사장에 김순권 목사 선임
성서공회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 형식 등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본성서협회와 협력해 어린이 그림성경 시리즈를 출판해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한국어 서문이 포함된 히브리어 구약의 출판에 이어 올해에는 한국어 서문이 포함된 그리스어 신약을 출간해 신학생들과 원어성서 연구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는 5일간 서울에서 제8차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세계대회가 개최된다. 성서공회는 “이번 세계대회는 ‘하나님의 말씀, 세상의 생명’을 표어로 전세계 147개국 성서공회 대표 4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향후 세계 성서사업의 목표와 협력을 확인하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가장 큰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날 성서공회는 1999년부터 이사직을 맡아온 김순권 목사(경천교회)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으며, 우창준 목사(연희제일교회)를 기성 교단 대표 이사로 보선했다. 신 임원으로 부이사장에 이용호 목사, 서기에 박경조 주교, 회계에 정하봉 목사, 실행위원에 손인웅 목사, 김동권 목사, 이정익 목사, 김현배 목사가 선임됐다.
제휴협력사 뉴스미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