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김삼환 총회장, 잇단 교단 교류 결실은?


지난해 제주도에서 4개 교단 총회가 열리면서 장로교연합예배가 진행됐다 -뉴스미션
장로교단의 강단교류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칼빈 탄생 50주년을 맞아 ‘장로교의 날’ 행사에서 교단 분열 회개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이어진 강단교류라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예장통합 잇단 강단교류
장로교단 강단교류의 주역은 예장통합 총회장 김삼환 목사다. 총회장 취임 이후 예장합동정통과의 교단 통합 논의를 시작으로 최근 예장합동, 예장고신 총회장과의 강단교류까지, 김삼환 총회장은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예장합동과의 강단교류는 지난 12일 김삼환 총회장과 교단 임원들이 예장합동 총회장 최병남 목사가 시무하는 대전중앙교회를 먼저 찾은 것으로 시작됐다.
최병남 목사와 김삼환 목사는 예배 시간에 서로를 마주보고 축복송을 부르며 화해와 협력의 관계를 다짐했다. 2주일 뒤인 지난 26일에는 최병남 총회장이 김삼환 목사가 시무하는 명성교회를 답방 형식으로 찾아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예장합동과의 강단교류 중간에는 예장고신과의 강단교류도 이뤄졌다.
지난 19일에는 예장고신 임원들이 명성교회를 찾아 함께 예배드리고, 예장고신 이용호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또한 7월 29일에는 예장고신의 초청으로 김삼환 총회장과 예장통합 임원단이 이용호 총회장이 시무하는 영천교회를 답방했다.

교단 교류, 일시적 분위기에 그치는 경우 많아
같은 ‘장로교단’이면서도 가까울 수 없는 장로교단의 강단교류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슈에 오르면서 교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예장통합과 예장고신의 강단교류는 교단 분열 이후 첫 교류였던 만큼 주목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예장고신 이용호 총회장은 명성교회 강단에서 “교단이 다르고 섬기는 교회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전혀 낯설지 않은 것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기 때문”이라는 인사로 교단 간의 화합과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예장통합과 예장고신 임원들은 총회 후 간담회에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교류를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교단 간의 이런 강단교류가 지속적인 교단 간 만남이 되기보다 총회장 개인의 역량에 따라 일회적인 만남에 그치고 마는 경우도 많아, 최근의 이런 분위기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매년 언급되는 교단 간 통합 문제도 아래로부터 논의되기 보다는 총회장과 임원단의 의지로만 시행되다가 결국 무산되고 말듯, 교단 간 교류나 총회장 강단교류는 더더욱 일시적인 분위기나 시류를 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서도 취임 이후 잇따른 강단교류와 교단 통합 논의들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예장통합 김삼환 총회장의 행보가 결실로 이어질지, 공수표로 그치고 말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휴협력사 뉴스미션 제공

200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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