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ㆍ합동, 찬송가공회 파송위원 처리, 골치 아프네!


한국찬송가공회의 재단법인 설립에 반대하는 교단들은 찬송가공회정상화위원회를 구성해 이에 대응하고 잇다 -뉴스미션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와 찬송가공회정상화위원회의 본격적인 충돌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찬송가공회 법인 설립에 적극 반대에 나선 교단들이 교단 의사에 반해 법인화 설립에 관여한 한국찬송가공회 파송 이사들에게 사임을 촉구했다.

기장, 재단이사 등재 김성수 목사에 사임 촉구
찬송가공회 법인 설립을 반대해 온 한국기독교장로회는 파송위원인 김성수 목사가 찬송가공회 법인 이사로 등재된 것을 확인하고, 법인 이사직을 사임할 것을 김 목사에게 주문했다.
김성수 목사가 지난 5월 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찬송가 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으나,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에 따르면 김성수 목사는 여전히 재단이사로 등재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장 찬송가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의, 27일 김성수 목사에게 ‘법인 이사직을 사임하고 31일까지 증명서류를 보낼 것’을 내용증명으로 통보했다.
교단이 법인 설립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연합기관에 파송된 위원이 이사로 문제 법인의 등재된 것은 교단 뜻과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파송위원 중징계 논의까지…교단 중 가장 먼저 강경 대처 나서
그 동안 찬송가공회와 관련 교단마다 파송위원들에 대한 소환을 실시하겠다고 밝혀는 왔지만, 아직까지 교단 의사를 따라 사임한 위원도, 그런 위원들을 징계한 교단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기장 대책위원회는 김성수 목사가 분명하게 사임된 증명서를 보내지 않을 경우 중징계까지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한 대책위원은 “김성수 목사가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했지만 7월이 되도록 사임처리가 안 된 것은 사임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공직에서 제명하자는 얘기도 나왔지만 이 부분은 대책위원회에서 논의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사임만 촉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김성수 목사의 답변 여부에 따라 다음달 11일 실행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연루로 처리 고심
기장과 함께 찬송가공회 법인화 설립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예장합동은 법인 이사장으로 등록된 황승기 목사 외 찬송가공회 이사로 등재된 홍현삼 목사, 최병용 목사, 박무용 목사, 남승찬 장로 모두 사임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예장합동은 현 총회장인 최병남 목사가 찬송가공회 파송위원임에도 불구하고 증경총회장 황승기 목사가 교단 의사와는 반대로 찬송가공회 법인 이사장으로 등재된 데다 사임의사도 밝히고 있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교단적 차원의 제재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측 이사로 등재된 안종원 장로도 이미 교단으로부터 소환을 받은 바 있으나 여전히 재단이사로 등재돼 있다.
한편 찬송가공회정상화위원회는 오는 30일 오전 회의를 열고, 지난 20일 재단법인 찬송가공회 기자회견에 대응한 입장 및 앞으로의 활동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휴협력사 뉴스미션 제공

200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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