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붕 前지사장 중앙사 총무국장 맡아
정찬덕 지사장, “ 받는 사람이 아닌 ‘드리는 사람’ 되겠다”
극동방송(사장 김은기)은 정찬덕 상무이사를 2009년 6월 22일(월)부로 부산극동방송 지사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2008년 4월 26일 개국해 전파를 통해 부산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극동방송이 지난 6월 23일 오후 3시 지사장 이ㆍ취임예배를 가졌다.
부산극동방송사 예배실에서 가진 이취임예배는 정형만 운영위원 총무의 사회로 시작해 박성일 목사(성삼교회)가 기도, 김운성 목사(영도중앙교회)가 ‘기적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운성 목사는 “우리의 가고 서는 것이 다 하나님의 손에 있다. 백부장의 믿음처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갈 때 기적이 일어난다. 부산극동방송에 오는 분, 가시는 분 모두 믿음의 삶을 통해 기적이 일어나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만 목사(동서학원 설립자)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제1대 지사장으로 수고한 한기붕 前지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성만 목사는 한기붕 前지사장의 수고를 격려하며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지만 극동방송에는 좋은 인재들이 많은 것을 보았다. 귀한 보석인 한기붕 지사장님께서 더욱 좋은 자리로 가시고, 또 새로운 보석인 정찬덕 지사장님께서 부산에 오시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격려사를 전했다.
새로 임명된 정찬덕 지사장은 1987년 입사해 22년째 근무해오고 있으며, 입사 전에는 도서출판 ‘샬롬’을 경영하며 경영자적인 마인드를 익혔으며 기독교문화협회 기획실장을 역임하면서 기독문화 확산에의 열정을 갖고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유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극동방송 입사 후에는 강한 추진력과 기획력,노련미를 바탕으로 1996년 극동방송 홍보국장을 역임했고 아세아방송 호남본부장(1999)을 거쳐, 2001년 목포극동방송 초대지사장, 2002년 울산극동방송 초대지사장을 지내는 등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창원지사장과 대전지사장, 중앙사 총무이사를 거쳐 극동방송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해 왔다. 정 지사장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일산한소망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다.
한편, 한기붕 전임지사장(2008. 1월~2009. 6월)은 2006년 창원지사장을 거쳐 2008년 부산극동방송을 개국했으며 지난 6월 22일부터 중앙사 총무국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부산극동방송은 현재 해운대 센텀시티내 방송사옥을 건립 중이다. 방송사옥 공사 진행사항은 공정율 42%를 보이고 있으며 사무동 4층 바닥 슬라브 콘크리트 작업과 공개홀 3층 옹벽 철근배근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말 방송사옥이 완공될 예정이다.
-----------------------인터뷰
1. 부산이 어떤 도시로 알고 계셨는지, 그리고 오신 소감
사실 부산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5년 전, 창원 지사장으로 부임하면서 부산/경남 지방과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제 과업 목표는 창원극동방송의 기틀을 다지는 것과 동시에 대한민국 제 2의 도시이자 복음화율이 10%도 되지 않는 선교의 불모지 부산에 극동방송을 세우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창원극동방송 지사장으로 사역하면서 부산본부를 관할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본부는 부산교계 및 부산성도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전파를 통한 방송선교사역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가교의 역할을 훌륭히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부산에 극동방송이 없음으로 인해 부산에 대한 사랑은 언제나 30여km 떨어진 곳에서의 짝사랑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산은 대한민국에서 복음의 씨앗이 처음으로 떨어진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도시의 낮은 복음화율과 척박한 기독문화환경은 바라보면 볼수록 안타까운 마음이 커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작지만 강하고, 적지만 더 뜨거운 부산의 성도들과 복음에 대한 사명으로 가득 찬 부산의 1,300여개 교회 목사님과 마주할 때면, 부산도 가능하다는 기대와 흥분을 경험하게 됩니다. 부산극동방송도 부산에 설립된 지 이제 1년이 넘었습니다. 아직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이지만,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그동안 8곳의 지사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부산교계와 복음사역에 시너지(혹은 상승효과)를 일으켜 보고 싶습니다.
2. 전 한기붕 지사장님께서 정찬덕 지사장님께 특별히 조언하신 말씀이 있는지?
한기붕 지사장은 부산에 극동방송을 세우는 특별한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 주었습니다. 그는 부산을 떠나면서 부산교계의 뜨거운 열정과 부산성도들의 헌신된 마음에 대해 오랜 시간을 들여 설명해 주었습니다. 업무 인수인계를 하며 그와 저는 복음에 대한 부산의 에너지를 어떻게 방송사역에 접목할 것인지, 어떻게 부산교계와 협력하여 이 척박한 부산 땅에 복음의 뿌리를 내릴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산/경남은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곳에 첫 발을 내딛은 한기붕 지사장의 지난 1년여의 경험을 통해 부산/경남도 가능하다는 의견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3. 부산극동방송 지사장으로서 어떻게 섬기실지 계획 및 각오
서울극동방송 사옥 입구에는 ‘오직 복음’이라고 크고 굵은 글씨로 적혀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10여년간 목포, 울산, 대전 극동방송의 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복음의 살아있는 능력을 수없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가 서로 연합하고 성도가 일어서면서 도시가 살아나고 지역이 변화되는 것을 목도했습니다. 이제는 부산이 살아나고 동남권지역이 변화해야 할 때입니다.
부산극동방송은 받는 사람이 아니라 ‘드리는 사람’으로 세우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먼저 드리는 사역자로 부산극동방송을 이끌어 가려고 합니다. 이와 함께 부산의 기독인들이 서로 연합하고 진정으로 소통하는 장을 방송을 통해 마련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복음이라는 대전제 아래 하나가 될 때, 하나님은 더 크게 역사하실 것이며 부산이 살아나고 경남이 변화할 것입니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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