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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리교 사태, 불법에 이어 이번엔 초법까지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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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단체인 감독협의회 “법을 초월해 비상총회 열겠다”
감독회장 선거와 관련 각종 ‘불법’으로 얼룩진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이번엔 ‘초법’까지 등장, 내홍이 더욱 깊어가고 있음을 드러냈다.
“법을 초월하여 비상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미주 연회를 제외한 10개 국내 연회 감독 중 9개 연회 감독이, 감리교 헌법인 교리와장정에도 없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협의회’(이하 감독협의회)라는 임의 단체를 만든 뒤 ‘초법’으로 비상총회를 소집하겠다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25일, 감독협의회 대표 임영훈(서울남연회) 명의로 각 연회 감독에게 ‘비상총회 소집 등에 관한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서 이들은 “지난 감독협의회(20일 유성)시 10명의 연회 감독 중 9명의 찬성으로 ‘이제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으므로 법을 초월하여 비상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면서 구체적 결의 사항 9개 항목을 고지했다.
이에 따르면 △각 연회 실행위원회를 위원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약 500명 정도)를 구성하고, △현직감독ㆍ목사대표 3명ㆍ평신도대표 3명 도합 7명씩 전체 합계 70명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회를 구성, △3월 17일 화요일 오후 2시 온양 모처에서 모여 임시의장을 뽑아 비상총회를 준비키로 했다.
이에 각 연회에서는 3월 10일 이전에 연회 준비 겸 연회실행위원회를 열고 회의결과를 감독협의회 서기 정양희 감독에게 통보하기로 결의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강승진 행정기획실장 서리를 인정치 않기로 했으며, 고수철ㆍ김국도 목사모두에게 문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감독회장 직임 수행을 삼가 줄 것을 요청하기로 결의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회 구성부터 차질 예상
하지만 확인 결과 서울연회 신문구 감독이 불참했음에도 불구, 이들은 ‘10명의 연회 감독 중 9명의 찬성으로… 결의했다’고 함으로써 마치 10명의 국내 연회 감독이 전원 참석한 것처럼 사실을 호도했다.
신문구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으며(모임에 참석했다가 동의할 수 없다며 자리를 떴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한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법을 초월하여’ 열기로 한 비상총회 개최가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다. 10개 연회 대표 70명으로 구성키로 한 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회 구성부터 차질이 빚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고수철 감독회장 측은 한낱 친교단체에 불과한 임의단체가 ‘초법’을 빙자한 ‘불법’을 저지르는 행위라며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김국도 목사 측은 별 관심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감독협의회의 의견을 듣고자 대표 임영훈 감독 및 서기 정양희 감독과 전화 통화를 수차례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어떠한 얘기도 들을 수 없었다.
제휴협력사 뉴스미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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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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