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국내입양’이 ‘해외입양 ’추월
1위 국내 입양 해외 추월
최초로 국내입양 아동수가 해외입양 아동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08년 지표로 본 한국의 보건복지동향’에 따르면 1987년 해외입양 아동은 7,949명, 국내 입양 아동은 2,382명으로 해외입양이 3배 이상 많았으나, 지난 2008년에는 국내입양아동이 1,388명으로 해외에 입양되는 아동 1,264명보다 더 많아졌다.
2위 증가하는 자살, 공통적인 원인은 ‘가정불화’
연예인들의 연이은 자살로 한해가 시끄러웠다. 그런 분위기를 반영한 듯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 자살은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에 이어 전체 사망자 중 4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10년 동안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서울시 광역정신보건센터 자살위기관리팀 전준희 팀장은 “연령대별로 자살을 하는 이유가 모두 다른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정 불화’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답하면서, 가족 간의 친밀한 대화와 사랑 자살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전준희 팀장은 그 이유로 ‘가정 불화’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3위 고령화 속도 총인구 증가율 13배
인구주택 총 조사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436만5000명으로 2000년 조사 때보다 29.5% 증가해 같은 기간 총 인구 증가율(2.3%)의 12.8배에 달했다. 234개 시ㆍ군ㆍ구 중 고령자 구성비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곳은 63개로 5년 전보다 34개, 고령자 구성비가 7% 이상인 고령화사회가 된 곳은 87개로 11개가 각각 늘었다.
4위 나홀로 가구 증가
독신 증가 등으로 혼자 가구를 이끌어가는 1인 가구 수가 크게 늘고 있다. 1인 가구는 317만1,000가구로 전체 가구(1,588만7,000가구)의 20.0%에 달했다. 또 5년 전의 222만4,000가구보다 42.5%나 급증했다. 1인 가구는 60세 이상(97만8,000가구)이 30.8%로 가장 높았다. 또 20대 21.4%, 30대 19.9%, 40대 15.0% 등의 순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40대의 1인 가구가 5년 전에 비해 60.7%나 늘었다는 점이다. 이혼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5위 다문화 가정 및 자녀 증가
한국에 사는 외국인은 지난해 말 106만6천여명에 이르러 전체 인구의 2%를 넘어섰으며, 현재의 증가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0년에는 외국인 비율은 5%, 국제결혼 이민자의 자녀가 전체 어린이의 2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같이 다문화 가정의 증가와 함께 형태 또한 다양해지고 있어 장애인 총각과 결혼 이민자 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 가정, 이슬람권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결혼을 위장하고 들어와 한국 여자와 결혼한 무슬림 남자(한국 내에 약 3000명)등 그 형태가 변화되어 가고 있다. 이로 인해 농촌에 밀집돼 있던 다문화 가정이 수도권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6위 가임여성 첫 감소
인구주택 총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가임여성(15~49세) 인구는 1309만7000명으로 5년 전보다 5만8000명 줄었다. 출생아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유배우(배우자가 있는) 가임여성인구 역시 2000년 805만3,000명에서 2005년 764만 명으로 41만3,000명 감소했다. 가임여성의 감소는 출생아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세계 최저수준의 인구증가율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위 직장 없는 가구주 증가
경기침체와 고용사정 악화로 가구주가 직장이 없는 무직가구 비율이 사상 처음 16%를 넘어서면서 1년간 13만3000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 중 가구주가 직업이 없는 가구의 비율은 16.13%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7%)에 비해 0.5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3·4분기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8위 연상의 신부 증가
2000년 이후 결혼한 부부 중 여성이 연상인 부부의 비율이 늘고 있다. 여성이 연상인 경우는 50년대 이전 9.3%에서 50년대 8.0%, 60년대 5.3%, 70년대 4.9%까지 낮아지다 80년대 6.3%, 90년대 7.5% 2005년 11.7%등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연상 신부의 나이도 적게는 1살에서 많게는 5~6살 까지 그 폭 또한 다양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9위 자연장 법 시행 장묘문화 변화
경기도가 도내 20세 이상 남녀 1018명에게 장사방법을 조사한 결과 75.9%가 화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4.3%는 친환경 ‘자연장‘을 원한다고 밝혔으며 자연장의 방식으로는 수목형을 꼽은 답변자가 68.3%로 가장 많았다.
자연장은 큰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후손들의 부담이 줄어들고 거주지 가까이 위치해 과거보다 자주 왕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적인 장사문화로 자리매김 했다. ‘자연장‘이 점차 활성화 될 경우 그동안 묘지로 인해 생긴 국토의 비효율적 운영을 개선하고 관리 어려움 때문에 젊은층 관심에서 멀어진 장사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로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위 아기 못 낳는 ‘불임‘ 여성, 담배 피는 ‘아빠‘ 탓
어릴 적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들이 임신이 되는 데 있어서 장애가 있을 뿐 아니라 유산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로체스터대학 연구팀이 ‘Tobacco Control 저널‘에 밝힌 48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담배 연기 속 독소가 여성의 인체를 영구적으로 손상시켜 향후 각종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전체적으로 여성들 중 약 11%가량이 임신이 되는데 있어서 장애가 생겼으며 33%는 한 번 이상 유산을 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40% 가량이 임신이 되는 것을 포함한 주산기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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