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학원 재단 이사장과 법인사무국장의 갈등 심각

총회임원회 국장 조사위 선정도 논란, 계파가 살아나다니!!
고려학원(이사장 김국호 장로) 이사장과 윤강석 국장과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다. 두 사람은 현재 대화가 전혀 없는 상태며 행정업무 여러곳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두 사람의 갈등의 시작은 김국호 이사장이 재단사무국장의 연봉을 깍으면서 시작됐다. 사무국장은 즉각 반발했지만 이사회는 국장의 연봉을 92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조정했고, 이 과정에서 이사장과 국장의 갈등은 첨해하게 대립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국장의 연봉이 갑자기 올랐다는 점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윤강석 국장은 김영동 이사장 당시 재단사무국장 서리로 임명받아 왔다. 하지만 어느순간 이사회의 결의도 없이 ‘서리‘ 딱지가 사라졌는데 이 점에 대해 의문을 남기고 있다. 윤 국장은 “처음부터 2급(국장) 월급을 받지 않았다. 처음 1년동안은 3급(국장서리) 월급을 받아왔고, 1년뒤 2급 월급을 받았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총회 임원회가 윤국장에 대한 조사위원을 선정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총회임원회는 박영훈 명예원장이 총회임원회에 돌린 호소문을 근거로 총회장의 특별지시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명예원장은 앞에서 언급한 호봉문제와 IGRT 구입배경과 과거 전병찬 원장 당시 사이버나이프 계약금 4억원(총회가 고려학원 정상화를 위해 모금한 돈)등 윤 국장의 책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명예원장은 총회와 이사회가 자신의 호소문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교육인적자원부에도 이 문제를 진정했다. 교육부는 민원 중간 회신을 통해 “복음병원 의료장비 도입 등에 따른 감사 요청 민원에 대하여는 해당법인 이사장에게 소명자료를 제출하도록 하였으며, 이에 대한 자료가 제출 되는대로 검토 후 최종 회신할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한편, 총회가 조사위원을 선정한 것에 대한 반발여론도 만만찬다. 교단내 일부에서는 총회임원회가 조사위원(권용수, 김철봉, 정우진)을 선정할 수 있는지 여부와 이사장 김국호 장로의 담임목사인 권용수 목사와 같은 계파 색깔을 띄고 있는 김철봉 목사등 편향된 조사위원 선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교단 모 관계자는 “조사위원의 면면을 살펴보면 조사가 아니라 윤국장 제거를 위한 위원선정 같다“며 또다시 계파정치가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했다. 반면 윤국장도 물귀신 작전으로 이사장을 괴롭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월 2일(금) 끝으로 임기가 끝나는 재단감사에게 이사장의 문제점을 자료를 통해 제공했고, 감사들은 이 내용을 감사하여 5월2일(금) 이사회에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 재단감사는 “지금 밝힐 수 없지만 어느정도 조사가 끝낸 상태다“며 이사장에 대한 보고가 있을것 임을 암시했다. 현재로서는 이사장의 회계집행문제와 임기문제가 감사들의 감사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재단사무국의 회계집행을 이사장이 직접 도장과 통장을 가지고 집행하고 있어 이 점이 구설수에 올라있다. 김국호 장로는 “정관 9조 ‘회계구분‘에 있어 ‘법인은 이사장이 집행한다‘고 되어 있다. 최종 책임자는 이사장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윤 국장은 “사립학교 및 규정을 살펴보면 사학재무회계규칙에는 지출관, 수입관을 두어 집행하도록 되어 있다. 또 기관장은 지출관이 될수 없는데도 이사장이 단독적으로 집행한다“며 이사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이사장의 임기문제도 도마위에 올라있다. 2007년 5월1일 정이사가 된 후 첫 이사회에서 임사장 선출에 앞서 이사장의 임기를 이사회가 2년으로 규정할 것을 명확히 결한 한 후 이사장 선출을 단행했다. 하지만 9월 총회에서 이사장의 임기를 4년으로 한다는 결의를 해 이사장 임기가 문제가 되고 있다. 고려학원 모 관계자는 “당시 특별위원회가 보고했을때 이사장이 직접 이사회가 2년으로 결의했다는 내용을 명확히 밝혔다면 문제가 없었는데 왜 밝히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이사장의 행동에 의문을 더했다. 현재 김국호 이사장은 “고려학원 결의보다 총회결의가 더 우선하기 때문에 임기는 4년이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윤 국장은 “교육부는 총회결의가 뭔지 모른다. 고려학원 이사회 결의만을 존중하고 있다“며 이 또한 두 사람이 대립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총회 관계자는 “고려학원이 정상화 되어 기관장들은 학원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재단 이사장과 국장이라는 사람이 서로 싸우고 있어 참 보기 딱하다“며 제2의 관선이사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두 사람이 용퇴하는것이 차라리 좋은 방법인것 같다고 일침을 놓았다.
신상준 부장

고려학원 이사장 김국호장로 인터뷰
지난 4월 28일(월) 오후 6시 30분 아리랑호텔에서 이사장이 직접 만나 대화를 하자고 해서 본지 사장과 대화하면서 몇가지 궁금한 질문을 던졌다.(편집자주)

Q. 겨우 고려학원 이사장직에 취임한 지 1년여만에 법인 사무국장과의 갈등과 반목으로 대화도 기피하면서까지 침묵한다는데, 그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A. 정말, 송그수럽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사장이 누가 하는지 모를 정도로 사무 행정을 법인 국장 스타일대로 주도하려는데 그 원인을 들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말로 지시하면 듣지 않고 거부당하고 안되니까, 문서로 처리하곤 합니다.

Q. 무엇이 그렇게 국장 주도로 한다는 말인가. 이사장의 리더쉽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사장이 항간에 들리는 법인 국장에게 상당한 약점 때문에 끌려 다니는 것이 아닌지 속시원한 답을 원합니다.

A. 말씀드리지요. 처음에는 고분고분 잘 따랐습니다. 이사장이 처음부터 잘 몰라, 제가 타고 다니는 승용차가 있어, 법인 전용 승용차가 낡아 새 차 구입하는 것보다 경비 절감차원에서 저의 차를 법인 전용으로 용도 변경을 시도한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수리비가 꽤 나가서 법인비용으로 했다가 뒤에가서는 저의 돈으로 대납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라 했다가 하면 국장이 쳐 놓은 함정인줄 몰랐던 것입니다. 법인카드나 판공비도 처음에는 몰랐다가 이제부터 개선이 되어 월 1백 20만원 정도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자면 그런 것이고, 또 다른 것은 지출결재 라인인데, 아래 사람이 결재를 거부하니까, 이사장이 통장은 경리담당자에게 맡기고, 그동안 지출관인 국장이 간직하고 있던 도장을 따로 새겨 이사장이 보관하면서 결재합니다. 정관에는 법인의 모든 회계 집행은 이사장이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Q. 그러면 최근 법인국장과 관련, 총회임원회가 조사위원 3인을 내어 조사한 내용 가운데, 몇가지 의혹은 이사장이 임원회에 제보한 것인가요? 아니면 박모 전원장의 호소문에 플러스 알파해서 첨부한 것인가요?

A. 글쎄요, 직접 건의한 것은 없으며, 간접적인 의혹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은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국장서리로 발령 받은게 2002년 2월인데, 그때부터 2달후 4월 1일 관선이 나온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사회에서 정식 국장서리 꼬리표(3급)를 떼는 결의를 한 적은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3급서리가 언제 어느날부터 2급으로 호봉을 높여 높은 연봉을 받고 있으니까요. 아마도 대학총장보다 높은 급료일 것입니다.

Q. 윤국장이 말하기는 김영동 이사장 당시 관선이사회가 되기 그 중간, 김영동이사장의 인사발령에는 법인국장이라고 했지, 서리라고 한 기록은 없다는데 어떤것이 옳은 것입니까?

A. 분명히 국장서리(3급)이지 2급 국장으로 직급과보직을 결의한 부분은 이사회 회의록을 보아도 없으니까, 내말이 맞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도 서리이고 또한 2급급료부분은 환수해야 하며 법적으로 배임에 해당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즉각 전보내지 해임도시킬 수 있습니다. 단지 5월 2일 이사회 이전에 본인이 실토하고, 회개한다면 없던 것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Q. 그러면, 서리직은 이사장 단독 해임 및 파면권이 있고, 국장(2급)은 이사회에서 징계위 구성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점은 분명히 대충돌이 야기 될텐데, 그래도 괜찮을까요?

A. 어차피, 감사가 조사를 해서 모두 보고한 것인데 괜찮습니다. 각오하고 있어요.

Q. 최근 박원장이 교육부에 제출한 고가장비 구입건과 4억 사이프라이프 계약금 날린 부분 등등의 법인 감사로 하여금 감사해서 교육부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러한 공문은 받았습니까?

A. 처음 듣습니다. 공문도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저는 간직한 입력마우스에 입력해서 보관하고 있어, 철저하고 사무행정에 투명합니다. 하도 세상이 험하다 보니 별별 일이 생길 수가 있으니까요.

Q. 최근 이사장의 학력위조 운운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들어보셨는지요. 고교밖에 안나왔는데, 대학원 졸업했다고 해서 교육부에는 대학원 부분은 삭제하고 법인제출용은 대학원으로 기제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 대학은 나오지 아니한 것은 사실이고 대학원 운운은 행정대학원 수료 이야기입니다. 동아대학 CEO과정 최고 경영자과정은 사실이 아닙니까?

Q. 법인국장이 제시한 이사장 비행은 감사가 조사해서 이사회에 보고해도 각오하고 있습니까?

A. 물론 각오하고 있습니다.

Q. 그런데 이사장 임기 4년 운운은 사실 맞습니까?

A. 작년 5월 1일 첫 이사회에서 이사장 임기 2년으로 한다는 결의는 제가 자리에 없는 사이에 결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정관을 변경하여 교육부에 승인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총회가 4년이란 명분으로 결정했으니까 총회 뜻에 순종해야지, 과거는 과거고 지금은 법이 더 엄격합니다. 저는 4년임기 이사장으로 헌신할 것입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를 드리며, 건투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 신이건 사장

200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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