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구원파와 법정투쟁 끝에 최종 승소

·3년간 법정 공방, 마침내 종지부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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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기독교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위원장: 오정호 목사, 대전 새로남교회 담임)장을 맡고 있던 2004년 10월, 정통교회를 비방하던 구원파(박옥수·기쁜소식선교회, 기쁜소식강남교회 당회장)의 실체를 알리는 전단지 30만부를 제작해 배포했다가 구원파측으로부터 명예훼손혐의로 고소 당한 오정호 목사에 대해, 대법원은 지난 10월 26일 “명예훼손건에 대해 검사의 상고를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것이다. 3년 동안의 지루한 법정 공방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는 순간이었다.

2004년부터 3년간에 걸친 법적공방

지난 2004년 10월, 대전광역시 기독교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 위원장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담임)는 수년간에 걸쳐 대전지역 등지에서 행해진 구원파 측의 무분별한 포교활동과 대규모 집회 그리고 일간지와 TV 광고 등을 통한 정통교회에 대한 비방활동을 대처하기 위해 전단지를 만들어 성도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구원파가 배포한 책자에는 한국교회의 사역을 과거 부패한 세력의 모습이나 면죄부 판매 등에 빗대어 비난하는 것이 주된 내용들로 부각되어 있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대전광역시 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는 구원파에 맞불작전을 펼치는 차원에서 구원파의 문제점을 지적한 ‘이단으로부터 우리 교회, 가정, 고장 대전을 지킵시다’라는 전단 30만부를 배포하게 된 것이다. 구원파측은 전단의 내용을 문제 삼아 오정호 목사는 물론, 전단에 나와있는 이단대책위와 협력기관 인사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했으나, 대전 중부경찰서와 대전지검에서 ‘증거없음’을 얻어낸바 있다.

판결에 불복하는 구원파 측의 항소

구원파는 고검에 항소했고, 2005년 11월, 검찰은 오정호 목사 등 대전광역시 기독교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와 협력기관 대표자 등을 소환하여 조사한 후, 결국 오정호 목사에게 200만 원, 김학수 목사에게 100만 원의 벌금을 각각 구형했다. 이단대책위는 탄원서를 작성해 법원에 제출했지만, 2006년 3월 1심 단독심판에서 벌금형이 그대로 선고되었다.

이단 확산 방지 위해, 각별한 대책 필요

2006년부터 새로남교회 평신도를 중심으로 이단사이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용태 장로, 이하 비상대책위)가 구성되어 자발적인 이단 대처 움직임이 일어났다. 비상대책위는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재판 비용 마련을 위해 모금운동을 실시했으며, 대전지역 교회와 성도들간의 연합을 통해 1억 4,600만 원의 성금이 모금되었다. 이러한 성도들의 노력과 기도에 힘입어 이후, 8월 10일 대전지법 합의심에서 명예훼손에 대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으며, 검찰이 이에 불복하고 상고했으나 대법원에서 지난 10월 26일 “명예훼손건에 대해 검사의 상고를 기각한다”는 최종 승소판결이 나면서 마무리됐다. 오정호 목사는 “해마다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성경세미나라는 명목하에 박옥수 집회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기독교계의 대응은 미미했다. 이단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더욱 각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광역시 기독교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이단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도와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시대의 이단들’(생명의말씀사)이라는 성경공부 교재를 곧 출간, 배포할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김선옥 기자

<오정호 목사가 새로남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글 전문>

사랑하는 새로남 믿음의 가족여러분! 우리 주님께서 이단 박옥수 측과의 소송에서 드디어 대법원에서 확정판결로 승리의 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귀한 선물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또한 그동안 담임목사인 저를 전폭적으로 신뢰하여 사랑과 격려를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3년간의 송사기간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거친 과정을 지나면서 힘이 되었던 것은 주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위로 그리고 초지일관 옆자리를 지켰던 새로남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들과 평신도 지도자인 남녀순장들 그리고 대학·청년부의 젊은이들과 주일학생들에 이르기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교회의 거룩성과 순결성을 수호하고자하는 주님을 향한 사랑이었습니다. 그동안 금식하며 기도해 주신 믿음의 가족들과 소송비용 마련을 위하여 정성을 담아주신 순장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와 축복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후에도 우리교회는 대전과 중부권의 복음화와 민족복음화 나아가서 세계 복음화를 위하여 한 알의 밀알처럼 쓰임받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종교개혁 490주년 기념 주일에 이러한 기쁨을 공유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새로남 가족 여러분의 교회생활과 가정생활 그리고 사회생활에 주님의 은총이 늘 동행하시기를 바랍니다.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 임원들과 이단사이비대책위원들과의 상호 지혜로운 의견을 통하여 향후 대책과 일정을 수립하겠습니다. 주님의 허락하신 기쁨 이면에는 법무법인 로고스의 적극적인 후원과 그리고 우리 교회와 저를 사랑해 주시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격려해 주신 전국 교회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습니다. 이 일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우리의 남은 생애동안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예수님 사랑의 흔적을 소유한 십자가의 용사로 쓰임 받읍시다.

주후 2007. 10. 28 종교개혁 490주년 기념주일 개혁자들의 주님사랑과 교회수호정신을 계승하기 원하는 오정호 목사 드림

200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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