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캠프에 기독교대책위원회, 한국미래포럼 등 외곽조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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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중요 광역시에서도 이명박 장로(소망교회)를 위한 정치 후원단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과거 YS때에도 ‘나라사랑 본부’(이하 나사본)를 두고 전국적인 기독교 외곽 조직을 만들어 활동한 것처럼 이명박 대선 후보를 위한 기독교 외곽 단체인 ‘한국 미래포럼’이라는 조직이 전국 중요 도시에 지부를 두고, 조직 점검을 마쳤다.
지난 10월 17일 정오 부산시청 동백홀에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교계인사 300여명이 참석 창립총회와 아울러 출정식을 가졌다. 세계복음화와 국내 복음화를 위하고 한국의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우파 보수적인 색채를 띈 뉴 라이트와 맥락을 같이하는 성격을 갖고 출범한 외부 기독교계 지원 조직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미래한국포럼은 대표회장에 강판영 장로(동서대 이사)를, 상임공동 대표에는 정금출 장로(동일교회), 이성만 장로(부산장신대 이사장) 등 조직 가동이 완료된 셈이다. 미래한국포럼은 작년 교계 10대 뉴스 선정될 정도로 규모가 큰 단체다. 지난(2006년) 6월 5일 목사 268명, 장로9312명, 권사 2051명이 서명발기한 단체로, 도박척결의 날을 정하고 캠페인을 벌여 호응을 얻었으며, 사학법재개정 촉구 평신도 대표 12만명 기자회견을 주선했다. 그리고 포풀리즘 추방 국민운동본부를 결성하여 초대 총재에 김홍도 목시를 취임시켰다. 전국에 인천 의정부, 대전, 대구, 경북, 광주에 이어 부산·울산·경남에 지부가 결성된 것이다.
한편, 중앙에서도 전국을 상대로 지부를 조직한 이명박 후보를 위한 기독교 대책위원회를 풀 가동하고 있다. 부산은 김상권 장로를 위원장으로 두고 산하 각 교단 별 조직을 갖추고 있다. 장상만 장로가 이사장으로 있는 청십자 신협에서 22일 오후 첫 회동 모임을 갖고, 조직점검과 사업을 논의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쪽만 아니라, 최근에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각종 모임이나 단체가 ‘나라사랑’ ‘바른 정치와 풍요로운 경제’ 라는 위장단체로 속속 출몰하고 있어 후보자 캠프진영의 뒤 배후에 기생하는 모습들이 더 심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선을 앞둔 교계는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위치에서 정교분리에 앞장서야 할 교계 지도자들이 특정 후보 편들기에 앞장서는 것은 또 다른 한국교회의 부패의 단면을 드러내는 현상이 될 것이다고 교계의 뜻있는 목회자들은 말하고 있다.
한편, 대선을 앞두고 교계 목사, 장로들이 이처럼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현상은 예나 지금이나 있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나, 너무 도에 지나칠 정도로 교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현상은 오히려 이명박 후보의 표를 깎는 역기능이 초래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 대표적인 예가 전광훈 목사(청교도 영성훈련원)의 지난 4월 마산집회 발언이다. 소위 ‘빤스 발언’으로 한 때 물의를 일으켰던 전광훈 목사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과 함께 이명박 후보를 찍지않으면 생명책에서 지워 버린다는 말을 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전광훈 목사는 청교도 영성 훈련원이 주최한 마산집회에서 주 강사로 참여해 “올해 12월 대선에서는 무조건 이명박을 찍어야 한다”며 “만약 (이명박 후보를 찍지 않으면의 의미) 그렇지 않으면 내가 생명책에서 지워 버릴 거야” 라는 발언을 한 것이 드러났다. 이 집회에 참석한 많은 성도들은 전 목사의 발언에 “아멘”으로 화답한 것으로 드러나 교계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전목사는 이어 “무조건 이명박 후보가 되기 때문에 대선은 할 것도 없다”라고 덧붙여 서슴없는 발언으로 물의가 한층 커지고 있다. 전 목사는 이 발언으로 파문이 확산되지 최근 인터넷 신문 뉴스 파워에 인터뷰를 하면서 “어떻게 사람이 하늘의 생명책에 이름을 지우고 넣고 하느냐”며 이번 발언은 우스게소리로 조커(유머)라고 입장을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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