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전망 침례교, 장로교 각 교단 총회 전망 ②

·기장 - 장로교 최초로 신사참배에 대한 공식회개와 사과표명 이뤄질지 관심


△ 기독교장로회
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제92회 정기총회가 9월11일부터 14일까지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온 생명을 살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기장총회는 장로교 최초로 ‘신사참배에 대한 공식회개와 사과표명 헌의의 건‘이 채택될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경남노회는 “평양대부흥 백주년을 맞아 하나님과 민족 앞에 저지른 신사참배와 반신앙적인 행각에 대해 진정으로 회개하고 참회하자“고 헌의했다. 과거 기장총회는 1946년, 1947년, 1954년 세차례나 신사참배 취소 결의를 한 바 있다.
이밖에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2013년) 유치헌의의 건과 21세기 찬송가 사용 인준 헌의의 건, 기장인대회 개최 헌의의 건,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함께하는 평화를 위한 기도회 개최의 건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총회 둘째날(9월 12일) 에큐메니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주제발제를 맡은 세트리 느요미 목사(세계개혁교회연맹 총무)는 오늘날의 세계상황과 그러한 상황속에서의 신학적 성찰, 개혁교회 신앙과 경제, 생명을 선택하는 계약 공동체의 강연이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장총회의 임원선거는 현 부총회장인 임명규 목사(부산노회, 남부산용호교회)가 단독출마했으며, 목사부총회장 후보에는 서재일 목사(강원노회, 원주영강교회), 김창경 목사(충북노회, 청주동부교회), 유정성 목사(서울남노회, 신광교회)가 각각 출마했다.
강한 기장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는 서재일 목사는 현재 상지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강원노회장, 원주 기독교연합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창경 목사는 KNCC위원과 충북노회장, 청주시기독교연합회장등을 역임했으며, 기장의 정통성과 정체성 확립을 주장하고 있다. 유정성 목사는 기장 부흥선교단 단장, 성충회 회장과 서울시 강서구 교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교단내 화해와 일치를 도모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 침례교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광주성림교회에서 열리는 제97차 기독교한국침례회 정기총회의 가장 큰 이슈는 제2부총회장 제도 폐지 안건이다. 총회임원회가 현 ‘부총회장 2인‘을 ‘부총회장 1인‘으로 개정해 제2부총회장제도를 없애자는 안건을 상정해 둔 상태다.
이것은 지난 제96차 정기총회에서 총회장 직선제도가 정착됨에 따라 제2부총회장 제도에 대한 필요성이 약해진 이유가 크게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현 침례교 선거제도는 부총회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총회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제97차 총회는 총회장에 대전교회 이흥관 목사, 제1부총회장에 남문교회 한규동 목사, 제2부총회장에 에덴교회 조찬득 목사가 각각 단독입후보 해 당선이 확실시 된다. 총회장 후보로 등록한 이흥관 목사는 침신대 목회대학원과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제2부총회장을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임원선거는 둘째날 치러진다.
한편, 이번 총회는 전국 천 5백여 교회가운데 천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 대신
예장 대신 제42회 총회가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나의 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셨도다’라는 주제로 인천 청운교회(강대석 목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서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인 고창곤 목사(인천 영락교회)가 총회장 후보로 등록돼 추대될 전망이며,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명규 목사(안양노회, 은평교회), 황수원 목사(경북노회, 대신교회)가 경합을 벌인다.
김명규 목사는 ‘21세기를 이끌 힘 있는 총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신교단의 숙원 사업인 총회 회관 건립, 교단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교세확장과 교단의 희년대회 준비에 힘쓰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으며, 황수원 목사는 ‘글로벌리더로 업그레이드하는 총회’라는 슬로건 아래 부총회장에 세 번째 도전장을 내며 교단 발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황수원 목사는 교단발전을 위해 인재 은행을 설립하고, 교세 확장을 위해 중소교단 영입에 주력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직전 장로회 연합회 회장인 오형석 장로(동산교회)가 단독으로 출마했으며, 나머지 임원 후보들도 단독 출마했다. 총회 주요 현안으로 총회 직영신학교인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단은 7~8년간 신학교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지난 달 임시이사가 파송됨에 따라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 모색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교단 창립 50주년을 맞는 2011년을 위해 3000교회 운동 등의 희년 사업이 제안 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 총회에서 결의한 원로 목사들의 은급관 건립 추진에 따른 법인 설립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합정
예장합정(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정통) 제92회 총회(총회장 양병희)가 오는 9월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92회기 총회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백금흥(신정제일교회) 현 부총회장은 총회법에 따라 총회장으로 자동 추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백 목사가 지난해 총회 발전기금으로 3억 여원을 내놓기로 약정한 후, 이행하지 않아 이번 총회때 진통이 예상되고 있지만, 총회전까지 잘 마무리 될 것으로 총회 관계자들은 확신하고 있어 총회진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장원기 목사(흥광교회)는 찬반 투표를 통해 선출 되어 질 것으로?보이며, 장로부총회장 후보에는 아무도 입후보하지 않아 총회 당일 공천위원회가 공천하는 형식으로 선출될 것으로 전망 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법과 규정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른 안건이 논의 될 전망이며, 신학교 안에 연구원을 개설하자는 헌의 안도 상정되어 있다.

공동취재단

200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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