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어떻게 하면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는가?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 두 마리 토끼 동시에 잡자
풍성한교회 전경
한국 교회의 성장과 부흥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이야기를 종종 접할 수 있는 요즘, 거의 대부분 지역의 교회에서는 실제로, 초대형 교회로의 수평이동 외에는 이전과 같은 큰 부흥을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소리도 심심찮게 들린다. 양과 질적으로 균형 있게 성장하는 교회에는 무언가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일까? 은혜로운 말씀과 힘 있는 찬양 그리고 간절한 기도운동, 활발한 평신도 사역과 이러한 활동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성도들 간의 파워 있는 교제 등 건강한 생명력을 통해 교회의 질적, 양적 성장을 균형 있게 이루어 가고 있는, 날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러한 교회들 안에서 발견 할 수 있는 성장전략과 특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교회 성장의 생명력 어디에서 오는가?

교회의 생명력이란 대형화된 교회의 규모나 대형 프로그램, 풍족한 예산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교회의 생명력과 성장은 교회를 예시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는데서 시작되어야 하고 찾아야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주변적인 것에 보다 힘을 쏟아 집중하게 되는 과오를 범하는 경우도 종종 찾아 볼 수 있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교회들은 성도 수에 취중 된, 양적성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이렇게 교회의 양적 성장에 치중하는 것, 즉 많은 열매를 맺는 것 또한 무시하지 못할 중요한 교회성장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많은 열매 속에서 건강한, 좋은 열매를 찾고 또 양육 시킨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요즘에는 양과 질 어느 것에 더 치중 하냐를 따지기보다, 양적 성장과 동시에 질 좋은 열매를 거두기 위한 질적 성장, 이러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위해 각 교회의 부단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을 세우는 교회, 평신도 사역과 제자훈련을 통한 교회성장이루기

풍성한 교회(김성곤 목사)에는 사람을 세우는 교회라는 이미지가 따라다닌다. 그리스도인을 양육과 훈련을 통해 황홀한 평신도 사역자로 세워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달려가는 교회라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는 목회자를 향해 관중이 되어 박수를 보내는 위치에서 벗어나 스스로 경기장에 뛰어들어 예수의 십자가를 어깨에 메고 달리는 주체적 모습의 평신도로 바꾸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김 목사는 말한다. 평신도 사역에 주력하고 있는 풍성한 교회와 더불어 제자훈련으로 건강함을 자랑하는 교회로는 ‘남도교회(박세광 목사)’와 ‘사랑의 교회(오정현 목사)’를 들수 있다. 남도교회는 체계적인 제자훈련을 실시하여 세대 간의 단절을 극복하고, 교회 공동체의 하나 됨을 이루어 나가며 성장해 가고 있으며, 사랑의 교회 옥한흠 원로목사는 평신도를 깨워서 주님의 제자로 세우는 것을 목회 철학으로 삼아 나아가고 있다. 옥 목사의 제자훈련 목회 철학을 통해 다음의 두 가지를 알 수 있다. 첫째, 평신도를 훈련 시켜 그 인격을 예수님을 닮도록 하는 것. 두 번째는 평신도를 훈련시켜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하는 소명자로 만드는 것이다. 자기의 직업이 무엇이든 간에 자기가 사는 환경이 어떠하든 간에 자기가 머무르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을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소명자로 제자들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제자훈련과 성령운동의 화합과 일치만이 한국교회의 진정한 발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 한국교회는 단순히 ‘예수 믿는 사람‘을 배출해 내는 교회가 아니라, 질적인 좋은 열매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옥한흠 목사와 마찬가지로 오정현(사랑의 교회 담임) 목사의 목회철학 역시 한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제자로 세우는 제자훈련에 있다. 옥한흠 목사는 스스로 제자훈련 사역을 통해 평신도들의 고민과 문제점들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과 씨름하면서 그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를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사랑의 교회는 제자훈련이 실제에 적용되어 열매를 맺어가는 새로운 목회 모델을 보여줌으로써 제자훈련의 대명사로 국내외에서 교회성장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간절한 기도운동과 전도로 교회성장에 한몫

양산 삼양교회(정연철 목사)는 개척 후 20년 동안 1500여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으며, 늘 새롭고 역동적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며 힘있게 성장하는 교회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환원교회(담임목사 김기윤)는 13명만이 출석했던 주일학교가 교사들의 간절한 기도 후 전도, 기도 후 예배, 기도 후 봉사로 이어지는 적극적인 기도생활에 힘입어 1년 만에 200명이 넘게 주일학교에 질적, 양적으로 부흥하는 역사를 이루었다. 이렇듯 교회성장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 중에서 기도운동은 뺄 수 없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교회를 부흥시키고, 교회가 성장의 반열에 발을 내딛기 위해서는 먼저 기도에 열심을 다해야 한다는 것. 기도가 살아야 교회가 성장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5천명의 교인이 모이는 곳 보다 겨우 50명만이 모이는 교회가 더 역동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해야 교인들에게 자극이 되어 개인적 신앙의 성장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교회의 전체적인 성장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된다는 지론도 있다.

하지만 결국, 교회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와 전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대한민국 모든 교회가 기도와 전도가 바탕이 되고 제자훈련과 평신도 사역 등을 통해 질적으로 거듭 성장하고, 쉼 없이 건강한 열매 맺기에 열심을 다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에 앞장서기를 기대해 본다.

김선옥 기자

200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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