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역 부산장신대, 고신대 취업률 높은 것으로 드러나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25일 발표한 ‘2006 전국 대학 취업통계조사’(2006년 4월 1일 기준)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대학 중 신학과, 또는 소속 교단을 두고 있는 신학대(종합대학 포함)를 대상으로 졸업생 수와 관계없이 순수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상위에 있는 신학대 취업률이 79%로 나타나 일반대학교 평균 67%보다 적게는 5%에서 많게는 20%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빈대, 부산장신대, 한국성서대, 고신대 순
올해 졸업생 가운데 취업률이 높은 신학대학교(상위)는 칼빈대(김의환 총장), 부산장신대(신동작 총장), 한국성서대(강우정 총장), 고신대학교(김성수 총장)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결대 신학부(졸업생 155명 중 취업률 100%ㆍ정규직 36.7%), 평택대 신학과(졸업생 13명 중 취업률 100%ㆍ정규직 80%), 안양대 기독교문화전공(졸업생 24명 중 취업률 100%ㆍ정규직 57.1%), 한국성서대 신학부(졸업생 64명 중 취업률 89.1%ㆍ정규직 87.3%)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학 중 정규직 취업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부산 장신대로 86.7%이고, 한국성서대(81.9%), 루터대(70.6%), 고신대(55.6%) 순이었으며 취업률 1위인 칼빈대 졸업생 65명은 전원 비정규직 취업으로 조사 됐다.
▲신학대학원 취업률 학부에 비해 높아
전국의 신학대학원의 경우에는 대학 학부에 비해 취업률이 졸업생 대비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신학대학원이라는 특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여타 일반대학원에 비해서도 굉장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조사결과 서울신학대, 영남신학대, 광신대, 호남신대, 총신대, 한영신학대 등 6개 신학대 대학원의 취업률이 100%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고신대 대학원은 95.2%로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원 학과의 경우 총신대ㆍ협성대ㆍ서울신대ㆍ호서대ㆍ계명대ㆍ침신대 대학원 신학과가 취업률 100%를 보였으며 감신대 93.7%와 장신대 83%에 달해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였으며 일부 대학들의 요청에 의해 전체 대학의 결과가 아닌 상대적으로 높은 대학에 한해서만 공개됐다.
▲부산권역 대학과 신학대 취업률 비교
그렇다면 부산권역에서의 대학들(4년제)과의 비교는 어떠한가? 우선 졸업생 수 자체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조사결과를 토대로 동의대(졸업생 3253명, 취업률 57.3% 전국 8위)가 졸업생 3000명 이상의 부산권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정규직 취업률 1위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부산대(졸업생 3522명, 취업률 52.9% 전국 9위)와 동아대(졸업생 4388, 취업률50.4%) 순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가운데서는 울산대(졸업생 2624명, 취업률 69.6% 전국 1위)와 인제대(졸업생 2272명, 취업률 67.5% 전국 2위)에 이어 경성대(졸업생 2729명, 취업률 41.7% 전국 18위)가 차지했다.
졸업생 1000명 이상 대학 중 한국해양대(졸업생 1422명, 취업률 61.6% 전국 6위), 동서대(졸업생 1972명, 취업률 59.4% 전국 9위)를 각각 기록했다.
고신대는 696명 졸업생 가운데 취업률이 78.6%, 정규직 취업률 55.6%를 기록하였으며, 부산장신대는 졸업생 46명 중 취업률 86.7%와 정규직 취업률 86.7%를 기록했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일반대학과도 비교에 있어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결과가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고신대, 취업시장 틈새 공략
이에 대해 부산장신대는 “부산에선 유일하게 교육부 인준 신학대학으로써 철저한 교육이념과 거기에 뒷받침 되는 교수진들의 노력으로 학교를 계속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신학과와 특수교육학과가 올해 졸업을 함으로써 취업률이 많이 높아 진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하나님 일에 사역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신대 종합인력개발원 김화관 주임은 “정규직ㆍ자영업ㆍ임시직등과 같은 기준이 있다. 그 중 진학자와 미취업자 연락이 두절된 자들을 제외하고 실제 취업자들을 토대로 했다. 취업률이 부산에서도 5위에 속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학교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라고 밝히며 “고신대는 전통적으로 의예과와 간호학과, 신학과, 기독교교육학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전통적으로 강한 과를 제외하고 나머지 학과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하여 이른바 취업의 틈새시장인 ‘중소기업’을 집중한 것이 취업률의 높은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교회를 섬기듯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삶 자체를 소중하게 여기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것은 곧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신학과를 포함한 기독교 관련 학교들의 취업률이 높게 보고되는 것은 교계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계속적으로 줄어드는 청년의 숫자는 교회의 부흥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조사결과 전국의 신학과를 비롯한 기독교 관련 학교들에서 배출된 졸업생의 취업률 조사결과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도전의 기회가 될 것이며 교계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시스템으로 자리 잡길 기대해본다.
문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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