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 제35회 회장 선거 전망

1년전부터 행사때마다 찾아다닌 두 후보 지금은 그로기 상태
교단 총회 못지않게 통합전국장로회연합회 제35회 총회 회장 선거가 과열돼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주춤한 상태가 되고 있다.
작년 1월 총회 이후부터 긴 회장 후보 선거전이 1년 가까이 시작되면서 과열 양상을 보여 전국 62개처, 지역협의회 5개처 선교대회등 크고 작은 행사마다 참석하여 협찬광고등 적잖은 경비를 부담해 왔던 두 후보 정대성 장로와 정인수 장로 후보는 종반이 되어가는 즈음 양측 다 지쳐 있는 상태다.
이렇게 선거 운동을 하다보니 두 후보가 모두 심신이 그로기 상태인 가운데 지난 9월13일 대구 크라운 호텔에서 열린 영남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 이동대 장로) 임원 및 증경 회장단 연석회의에서는 “양측 후보가 영남 출신으로 영남지역장로연합회가 단일 후보를 위한 조종역할을 하려 했으나 단일후보 만들기는 실패했다”며 “이 시간 이후부터 두 후보는 선거 운동이 과열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고 양측 후보로부터 약속 받아 합의를 도출하고 두 후보는 공정선거에 임할 것을 서명했다.
이 합의서에는 이후로 일어나는 신문 광고, 향응, 금품제공 행사시 협찬광고에 대해 후보로써 불이익을 받게된다는 내용이다.
불이익이란 선거관리 규정에 있는 사안으로써 후보 탈락을 의미하는 것이다. 만일 이러한 사실이 확인된다고 하면 영남지역 장로 총대는 이를 위반한 후보에게는 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내포한 것이다.
하지만 영남지역 장로연합회가 제시한 공정선거를 위한 방안이 좀더 일찍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제7회 하기수련회가 지난 9월1일~2일 가야산 국민호텔에서 개최되면서 두 후보로부터 각각 200만원씩 4백만원의 후원 찬조금을 받아 실속을 다 챙기고 난 후 이러한 선거룰을 정한다는 것은 모양이 좋지 않다는 여론이다. 이미 총회 선거관리위가 총회 두 달여를 남겨 놓고 선거관리 공포를 할 시기여서 이에 중복이 되는 사안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이미 두 후보 진영이 몇 억대에 가까운 선거비용을 사용한 후에 이러한 규정을 내놓는 것은 늦은 감이 없지 않다. 공정한 선거를 치루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규정을 선거기간 초반에 정해놓고 시작해야 하는데도 정치하는 장로들에게 이미 실익은 다 건네 준 상태에서 이러한 사안을 내놓은 것과 지금은 두 분 모두 심신이 지친 상태이기 때문에 별 약호가 나지 않을 것임을 인지하고 있다.
두 후보가 전략으로 공포한 교계 신문 광고 및 언론 플레이는 이미 정인수 장로 측 진영에서는 활용을 다 한 상태여서 정대성 장로 후보 진영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광고 홍보를 하려고 하는데 이런 제의를 받고 어쩔 수 없이 약조한 것 자체도 정인수 장로 전략에 정대성 장로 측이 말려든 함정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어쨌든 경기, 수도권 총대 투표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수 있는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후보선거운동이 다음회부터는 금품이 난무하지 않도록 선거제도를 고쳐서라도 금지해야 될 상황이라는 것이 일반 총대들의 중론이다. 호남, 경남, 부산의 표가 정대성 장로 측으로 가고 정인수 장로 표는 경북, 대구, 중부인데 반해 수도, 경기, 강원의 표가 당락을 좌우하는 키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어찌보면 정치9단이 되는 장로교육원 이사장 되는 J모장로와 장로신문 K사장인 원로들이 밀고 있는 정인수 장로 선거운동 열심이긴 하나, 이제 은퇴한 원로들은 일석에서 물러나야 하는 세대교체가 될수 있는 선거인 만큼 대리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


200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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