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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화하는 21세기, 평신도지도자와 항존직 갈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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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 상정 ‘남서울노회에서 헌의’
일부 신학자들은 현재 세계적으로 부흥하는 교회들은 회중교회와 셀교회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장로직의 잘못된 정립이 장로교회의 부흥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셀이나 회중교회 시스템을 도입하는 교회들에서 평신도 지도자들과 장로 간의 역할 분담의 애로사항 때문에 갈등을 겪기도 한다.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의 문제들을 이젠 교회들이 고민해 보아야 할 때이다.
(편집자 주)
▲평신도 지도자와 장로직 갈등
최근 들어 교회들 중에서 일부교회들은 회중교회나 셀 시스템을 교회에 적용시키고 있다. 고신측 교회들 중에서도 한영교회, 울산시민교회, 구미남교회, 4영도교회, 감천중앙교회등이 있고 그 외 타교단 교회에서도 많은 교회들이 시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새가족을 양육하기 위해 평신도 지도자들을 세우게 되는데 기존의 장로들과 평신도 지도자들 간의 역할 분담에 의한 갈등이 점차 수면위로 오르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고신 남서울노회는 노회 상정 안건으로 ‘장로직을 변화하는 21세기와 헌법 정신에 맞게 재정립하여 달라는 청원 건’을 상정하였다.
고신 남서울노회는 오늘날 많은 신학자들이 장로제도가 성경의 정신에 맞게 시행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고려신학 대학원 60주년 신학포럼에서 유해무 교수의 말을 인용하였다.
유 교수는 “장로직의 제도는 장로교회에서 기인한 것이지만 그 직을 수행하는 것은 오히려 감독정치를 주장하는 감리교회를 따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장로직의 바른 정립은 장로교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길일뿐만 아니라 장로교회의 성장에도 아주 크게 작용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평신도 지도자와 장로의 역할
그렇다면 평신도 지도자의 역할과 장로의 역할을 제대로 구분 짓는 것이 중요하다. 정판술 목사(사직동교회 원로)는 “장로교 헌법을 생각해 보면 평신도 지도자는 장로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교회의 직분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임무의 높고 낮음만 있을 뿐이다”면서 “회중교회나 셀교회를 지향하는 교회들에서 마찰이 있는 것은 서로의 임무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결과론 적으로는 평신도는 직분이 없는 사람이 평신도가 아니다. 그렇기에 목사를 제외한 장로도 평신도다”이며 “셀교회나 회중교회도 처음 시작할때는 당회의 결정에 의해 시작되며, 평신도 지도자들도 당회가 결정한다. 따라서 당회 아래서 활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로직의 올바른 정립 필요
일부 신학자들은 “현재 세계적으로 부흥하는 대부분의 교회들은 회중교회나 셀교회임을 들어 장로직의 잘못된 정립이 장로교회의 부흥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묵과할 수만은 없다.
또한 장로직의 항존직에 대해서도 바른 정립이 필요하다. 칼빈은 ‘항존’이라는 말이 반드시 장로의 실무기간을 가르키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고, 그래서 그는 제네바에서 목회할 때 장로의 실무기간을 1년으로 했던 것을 볼 수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셀이나 회중교회 모델을 도입하는 교회들에서 평신도 지도자들과 장로 간의 역할 분담의 애로사항 때문에 갈등을 겪는 교회들이 상당 수 있다. 그러므로 각 교단은 장로직에 대하여 신학교 교수들에게 맡겨서 연구토록 하여 바른 정립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교회에 있어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입장에서 서로의 역할을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신도 지도자를 양육하는 것도 교회의 책임이고 장로를 세워 교회 운영과 같은 전반적인 일들에 헌신하게끔 하는 것 또한 교회의 몫이다.
양극화 되어 가는 세태를 교회도 따를 필요는 없는 만큼 이번 기회에 올바른 정립이 필요하며 서로의 위치를 착각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가 목회자 세계에서 나온 목소리임을 생각해보면 장로들은 대부분 1년직으로 한다든지, 장로를 세우지 않는 교회들에 대해 “그것은 장로교회가 아닌 목사 교회라는 이미지만 줄 것이다”고 반대하는 입장이 거세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총회의 상정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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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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