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부흥은 사명감과 확고한 의지가 필요”
Q 먼저 21세기 문화 대상(교육부분)을 수상하셨는데, 소감을 밝혀 주십시요.
A 부산YFC는 1972년 11월 11일에 창립되어 42년동안 오로지 부산의 청소년 복음화를 위해서 사역해 왔습니다. 그동안 사역을 쉬지 않고 복음사역이 이루어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독교 문화 창달과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21세기 포럼 문화재단 장성만 이사장님과 이사님들께서 기독문화대상 교육부문을 부산YFC에게 시상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청소년 사역을 위하여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신 부산YFC 이사님, 후원회원님, 선교헌금 후원교회 그리고 학교의 지도교사와 협력교회 지도자들과 간사들, 자원봉사자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Q 목사님께서 활동하고 계신 YFC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부산YFC는 1972년 이사벨여고에서 창립되어 현재 중고등학교 48개 클럽에서 학교장의 허락과 크리스천 지도교사와 YFC 간사의 지도아래 점심시간, 석식시간을 이용한 Campus Life Club 모임, 수화찬양반, 기타반, YFC반, 중동문화연구회 등 동아리활동, School Church 예배, 전교생을 위한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절기예배를 통해 믿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증거해 25개 지역교회 중고등부와 협력하여 교회에 정착양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혼전 순결서약운동과 수화찬양반이 학예전 때 발표를 하고 있고, YFC회관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지역교회 중고등부 지도자를 위한 색종이 접기, Art풍선만들기, 수화찬양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청소년을 위한 집회, 자원봉사확인, 학습을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일저녁 6시~9시에 중학생을 위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After School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한국교육자선교회 부산지방회와 협력하여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토요스쿨을 통한 어린이를 전도하여 지역교회에 연결사역을 실시 할 예정입니다.
장래세대를 위한 기도회가 새해 1/8 1/15 1/22 1/29(목) 오후 7시 YFC회관에서 개최 됩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Q 한국교회 다음세대가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그 근본 원인이 무엇이라 생각하시고, 또 그 대책방법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교회학교 어린이가 급속히 줄어들고, 청소년 없는 교회가 절반 정도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지나친 입시 경쟁, 한국교회 신뢰 추락, 교회학교 쇠락,믿는 부모님들의 자녀들 신앙교육 무관심, 교사의 사명감 부족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학교 부흥의 첫 덕목은 교사의 사명감과 담임목사의 의지가 확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 청소년 청년 전문 사역자의 헌신과 양성 그리고 지속적으로 사역할 수 있는 필드를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선교단체의 간사들을 향한 물질과 기도의 후원으로 그들이 교회와 캠퍼스를 복음으로 누비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Q 내년 부산의 대표적인 연합기구인 부산기독교총연합회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다음세대를 위한 연합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기총은 주일날 학원을 쉬게 하는 법안 상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성시화운동본부는 4-14세 전도운동(다음세대 복음축제)을 펼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문가로서 이 사업들에 대한 조언이나 당부할 말씀이 있으시다면..?
A 초기 부산지역의 중고등학교 중 미션스쿨중 7개 학교가 타종교 법인으로 넘어갔으며 3개의 중학교가 폐교 되었고, 7개의 미션스쿨이 교목이 없는 형편입니다. 그 중 9개 중고등학교를 부산YFC가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일회성 Event나 Movement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전문 사역자를 양성하면 장기적으로 다음세대 전도운동을 펼치는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Q 부산의 복음률이 10% 전후인데, 다음세대의 복음률은 이보다 심각한 4-5%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다음세대 복음률을 높이기 위해서 교회가 우선적으로 관심과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무엇보다도 전도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고 봅니다. Come & See (와 보라)에서 Go & Preach (가서 전파하라)로 바꾸어야 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장 많은 곳은 황금어장인 학교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개교회 혼자서 사역할 수 없기에 청소년 전문선교단체와 학교 크리스천 지도교사와 지역교회와 협력하는 삼겹줄 사역(network)을 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와 가정에서는 눅 2: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처럼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정신적 신체적 영적 사회적으로 균형잡힌 성장을 가져오도록 훈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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