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공동체가 되겠습니다”
Q 먼저 부울경의료선교협의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지금까지 의료선교는 의료인들만의 일이라고 여겨졌습니다만 의료선교는 비의료인과 의료인을 포함한 교회의 사명입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며 치유하는 세가지 균형있는 사역으로 세상을 향한 선교의 모습을 보이셨고 주님의 몸된 교회가 바로 이 사역의 계승자임을 말씀이 증언합니다. 이제는 의료선교가 의료인들이 ‘약 주고 병원 짓는’ 정도로의 사역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공동체인 교회의 중요한 사역으로 인식하며 부·울·경 의료선교협의회(Global Healing Network)를 지난 2009년 10월 29일 발족, 사역해 왔습니다.
최홍준 목사님, 정필도 목사님, 장성만 목사님을 고문으로 제가(세계로병원 이사장) 회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 외 부회장에 김태규 장로(호산나교회)님, 상임총무 정현기 장로(세계로병원 원장)님 등 지역교계 목사님, 원목, 선교단체 대표들이 지도위원으로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Q 부울경의료선교협의회에서 진행 및 계획 중인 사역은 무엇입니까?
A 저희 협의회에서는 정기적으로 부산지역의 기독병원장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4월에 각 교회와 단체들이 진행하는 여름 단기선교를 앞두고 어떻게 준비하여야 할 것인지에 대해 단기선교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 단위의 의료선교대회가 홀수년도에 개최되고 있어서 짝수년도에는 저희 지역의 의료선교 공동체 모임을 계획,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부울경의료선교협의회에 동참하려면 의료계 종사자만 가능한가요?
A 의료계종사자 뿐만 아니라, 선교의 관심자, 또는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선교의 다음세대인 특별히 청년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참가비도 없으며 식사와 교제도 제공됩니다.
Q 올해 제3회 부울경의료선교대회를 개최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요?
A 2010년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 2012년 수영로교회에서 개최된 2회 대회에 이어 올가을에 제3회 부울경의료선교대회를 사직동교회(담임 김철봉 목사)에서 가집니다. 10월 25일 토요일 오후 3시에서 저녁 8시 30분까지 부울경지역의 의료선교 관심자, 의대, 간호대, 보건의료 관련 학생들의 기독학생회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과 함께 개최 됩니다.
현장에서 사역하시는 현지선교사님들을 직접 초청하여 실제적인 현장의 이야기들을 듣고 저희들이 어떻게 함께 동역하고 참여할지를 나누게 됩니다.
선교지 병원소개는 베트남 롱안 세계로병원, NGO 파트는 다낭VCS의 우진호 선교사, 의료인 양성교육기관파트는 탄센간호학교의 김은경 선교사, 키르키즈스탄 오쉬지역의 교회 개척 사역하시는 팽현숙 선교사님을 초청하여 의료선교 현장의 다양한 실제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Q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면 어떤 유익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의료선교의 같은 비전을 품은 다양한 공동체로서 더 깊은 사귐과 연대를 통해 사역의 지경을 넓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함께 참여함으로써 의대, 간호대, 보건의료 학생들에게 모범과 격려가 되어 다음세대의 의료선교 자원의 동력화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그리고 선교현장의 실제적인 이야기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의 동기를 부여받게 될 것입니다.
Q 끝으로 부울경 지역 성도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의 최일선에서 헌신하시는 선교사님들을 기도해주시고 2년마다 개최되는 부울경의료선교대회에 많은 참여와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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