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동포 구원과 통일한국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Q 전국에서 <통곡기도대회>를 개최하신다고 들었습니다.
A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과 통일한국을 위한 <2014통곡기도대회>가 8월 1일(금) 대구 서현교회, 8월 12일(화) 부산 사직동교회, 22일(금) 서울교회에서 각각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주강사로는 이종윤 목사, 손인식 목사, 송기성 목사, 서경석 목사, 안용운 목사, 이용희 교수, 임창호 목사, 정베드로 목사, 강철호 목사, 김성욱 대표, 김성민 대표, 안명철 대표, 길이진 전도사, 탤런트 정영숙 권사 등 다수의 목회자 및 북한인권활동가와 탈북민 강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Q 통곡기도대회가 어떻게 시작되었습니까?
A 통곡기도대회는 미국의 LA베델한인교회를 포함한 미 전역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2004년 9월 27일, 28일 양일간 미국 LA 에어포트 힐튼호텔에서 약 1,600여 명의 미주 한인목회자들이 모인 가운데 시작되었습니다. 대회가 진행되는 중 미 상원에서 북한인권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후 2005년까지 미국과 캐나다 17개 주요도시를 순회하면서 실시된 통곡기도대회에는 연인원 4만여 명이라는 놀라운 대기도운동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6년 2월 28일과 3월 1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양일간 12,000여 명, 5월 16일과 17일 부산 호산나교회에서 양일간 14,000여 명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북한동족 구원을 위한 통곡기도회 불씨를 뜨겁게 지폈습니다.
이번 2014통곡기도대회는 올해 유달리 큰 재난과 시련이 많은 한국과 한국교회 안에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하고 무너진 마음들을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Q 매주 열리는 통일광장기도회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독일통일이 되기 전 동독의 니콜라이교회에서 시작된 작은 기도운동이 교회 밖 광장으로 확산되어 일반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기도했을 때 독일통일이 성취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2011년 10월 31일 월요일 저녁 8시에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월요일 저녁 광장으로 나아와 기도하자”는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광복과 분단 69주년을 맞이하면서 통일광장기도 특별기간(6월 30일~8월 18일)을 정하였습니다. 교회가 광장으로 나아와 연합하여 기도하고 이를 계기로 한국교회가 이제 매주 광장으로 나아와 함께 기도하면 분단이 사라지고 통일한국을 이뤄갈 것입니다.
현재 매주 월요일 열리는 통일광장기도회는 독일 니콜라이교회처럼 통일한국이 되기 전에 한국교회가 북한정치범수용소 해체와 북한 지하성도의 신앙의 자유와 그리고 북한인권법제정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연합운동입니다.
Q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
A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은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서 북한인권법이 국회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모든 대회와 집회에서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합니다. 북한인권법은 미국에서는 이미 2004년도에, 일본에서는 2006년도에 제정되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10년 동안이나 각 당의 입장 차이와 대북시각 차이로 제정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은 이번 19대 국회에서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설치, 북한인권대사직 신설, 북한인권 민관합동 콘트롤타워 설치, 북한인권단체지원 등 주요사항이 명시된 올바른 북한인권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Q 북한인권 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 소개해 주십시오.
A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은 북한인권활동, 북한선교사역, 탈북민보호, 북한인권법 제정 등 북한인권개선과 북한동포지원활동에 헌신할 수 있는 자원자들과 활동가들을 세우기 위해 통일선교사 10만 명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통일선교사로 약정하고 신청하면 매월 1회 이상 북한인권, 북한선교 교육과 사역현장에 참여하고, 이 운동에 타인 1인씩 인도하며, 매주 한끼 금식과 매월 1만 원을 헌금함으로 동참할 수 있습니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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