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변혁을 위해 정보 및 사업을 공유할 것입니다”
영남 5개 지역 성시화운동본부가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결성키로 했다. 지난 7월 16일(목) 오전 11시 30분 수영로교회에서 영남성시화 네트워크 발기모임을 갖고, 창립 총회를 준비하기 위한 준비위원장에 안용운 목사를 선출했다. 안용운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목회자위원장)를 만나 영남성시화 네트워크에 대해 들었다.
Q 영남성시화 네트워크가 결성되었습니다. 발족하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A 지난 5월 25일 해운대백사장에서 열렸던 525 회개의날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운동이 영남지역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위해 발족하였습니다. 부산, 울산, 대구, 경남, 경북 등 5개 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들은 지난 6월 18일 수영로교회에서 ‘영남성시화운동본부 네트워크’를 결성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에 각 도시별 성시화 실무진 대표들이 오늘 모여 발기모임을 가졌고, 영남성시화 네트워크 출범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Q 오늘 5개 지역 성시화 실무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A 모두들 바쁘신 분들입니다. 교회 목회도 하시고, 성시화 사역도 하시느라 바쁘실텐데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 주신 분들을 보니 감격스러웠습니다. 먼 곳에서 달려와 지역 복음화 및 성시화를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이 만남들이 각 지역 성시화를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Q 영남성시화 네트워크가 가시화 되었습니다. 주로 어떤 사역들을 할 계획이십니까?
A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부산 뿐 아니라 각 도시마다 기독교정신으로 구체적인 변혁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회를 정화시키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찾아보는 교회가 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활발히 감당해 낼 것입니다. 525 집회를 통해 뜨거운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각 도시로, 개인의 삶으로 번져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각 지역 성시화 대표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좋은 사업들은 함께 나누며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는 동성애차별금지법에 대한 공동 대처가 절실합니다. 오늘 길원평 교수님의 강의에서도 보다시피 동성애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해 재정과 인력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반면 기독교의 활동은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를 위해 각 지역 성시화운동본부가 연합하여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이단사이비 문제 역시 성시화운동본부가 힘을 모아 공동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목사님께서 창립 준비위원장이 되셨습니다. 어떤 일들을 하게 되십니까?
A 저는 창립총회 준비를 위한 준비위원장으로 섬기게 됩니다. 오늘 발기모임에서 결정되어진 대로 명칭, 조직, 총회 일시, 정관 작성 등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제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부족하지만 각 지역 성시화 실무 대표자들과 의논하여 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가을 즈음하여 총회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영남성시화 네트워크에 기대하시는 바가 있으시다면 무엇입니까?
A 앞서 말씀드렸듯이 모두들 바쁘신 분들입니다. 부산성시화만 하더라도 집행위원회 모임을 한번 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교회 목회와 각 지역 사역도 많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 견해는 자주 모임을 갖기는 어렵지만 주요 정보 및 사업들을 공유하며 각 지역 성시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미 각 지역 성시화운동본부가 존재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영남지역 5개 지역의 성시화운동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 교류하고 교제하는 모임으로 출발한 영남성시화 네트워크를 위해 기도와 협력 부탁드립니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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