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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기총 37회기 회장단 대표회장 이인건 목사, 장로 상임회장 조운옥 장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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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교단과 잘 소통하겠습니다”
지난 6월 20일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제37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회장단(대표회장, 장로상임회장)을 총회가 마친 뒤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목사 상임회장은 외국에 출타한 관계로 이날 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Q 먼저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A 이인건 목사 : 부산을 대표하는 단체의 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부기총의 위상을 더 돈독히 하고, 16개 교단과 잘 소통하여 연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사람이라 많은 기도와 격려를 바랍니다.
조운옥 장로 : 장로상임회장의 역할은 대표회장님을 잘 보좌하는 것입니다. 회장님께서 한 회기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고, 기도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산의 1,800여 교회가 하나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Q 부기총 사업이나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A 이인건 목사 : 부기총의 사업을 크게 나누면 신년하례회와 부활절연합예배, 그리고 연말 크리스마스 트리축제입니다. 과거에는 부활절연합예배가 가장 큰 사업이었지만, 지금은 트리축제가 더 큰 사업이 되었습니다. 특히 부산시와 중구청과 연대하여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예산도 10억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지역교회의 기도와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는 지역교회를 돌아보고 작은 일에도 관심을 가지는 부기총이 되겠습니다.
Q 부산이 이단의 요람이라는 오명을 듣고 있습니다. 7월에는 구원파 박옥수의 IYF 월드캠프가 부산벡스코에서 또 열립니다. 부산의 대표기관 답게 이단문제에도 목소리를 내실 의향은 없으십니까?
A 이인건 목사 :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 문제는 실무 임원진들이 모여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교회가 혼란스럽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Q 성시화운동본부와 합동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이인건 목사 : 성시화본부는 부산성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기총도 큰 맥락에서는 부산성시화를 위해 협력하고 서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분열의 역사였습니다. 이제는 하나되면서 서로 협력하고 함께 연합사역을 해 나가야 합니다.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먼저 우리가 손을 내밀고 하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Q 부산교계의 염원인 회관건립은 언제쯤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A 조운옥 장로 : 사실 회관건립보다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이 기독교역사박물관입니다. 회관이나 역사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은 땅이 있어야 합니다. 부산시와 땅 문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우리 회관을 위해 땅 문제를 의논하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사박물관 이야기를 하면 부산시 태도가 달라집니다. 자연스럽게 회관문제도 함께 해결될 것으로 믿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기독교 역사 자료를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역사박물관을 건립해서 소중한 기독교 유산을 후대에게 넘겨주어야 합니다.
Q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인건 목사 : 협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조운옥 장로 : 대표회장님을 잘 돕고, 부기총이 연합운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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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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