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를 끊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Q 먼저 ‘한국교계 교과서·동성애 동성혼 특별대책위원회’에서 동성애동성혼 대책본부장을 맡으셨는데요, 간단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한국 사회에 동성애문제가 계속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 이렇게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부담감이 크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라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교회의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한국이 경건한 나라가 되게 해 주십시오.
Q 오래 전부터 동성애문제와 관련해 많은 노력과 일들을 해오셨는데요. 특별히 동성애문제에 집중하시게 된 이유나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2006년에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차별금지법안 제정을 국무총리에게 권고했을 때에, 그 법안에 동성애가 있는 것을 최초로 발견했고 교수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하여 청와대, 법무부 등에 제출했습니다. 그랬는데 2007년에 법무부에서 동성애가 들어있는 차별금지법안을 입법예고했고, 그 때 동성애가 있는 차별금지법안 반대운동을 전개하면서 이 일에 앞장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몸도 연약하고 많이 부족하고 전공이 물리학이어서 더 훌륭한 분이 앞장서기를 바라며, 관련 전공을 하신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하길 바랍니다.
Q 차별금지법안과 동성애 옹호 교과서 등 우리 사회에 점점 동성애 문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원인을 무엇으로 보고 계십니까?
A 동성애가 한국 사회에 확산되는 것은 동성애를 인정하는 외국의 영향, 동성애를 미화·옹호하는 매스컴, 집요한 동성애자의 노력 등의 결과물이지만, 특히 국가인권위원회의 영향이 큽니다. 예로서 인권위는 2003년에 동성애를 표현한 매체물을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하지 말도록 권고했고, 2004년에 청소년보호위원회는 그 요구에 따랐습니다. 동성애 옹호 교과서의 집필자들은 2005년 인권위 보고서를 참고했고, 그 보고서에는 동성애자를 위한 법령 개정, 교과서 개편, 동성결혼 등에 대한 정책 제안과 로드맵이 있습니다. 이성애 중심주의 교육과 미션스쿨의 호모포비아(동성애혐오) 등을 시정해야 한다는 확신에 찬 보고서이며, 이것을 토대로 동성애를 정상으로 보는 교과서가 만들어졌습니다. 동성애는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행위라는 국민일보 기사와 청소년이 동성애 사이트에 접속을 허용한 것을 반대한 한기총 성명을 보고서는 호모포비아로 간주합니다. 최근 인권위는 마포구청에 동성애옹호 현수막을 게시할 것과 직원에게 동성애 관련 인권교육을 권고했습니다. 이런 활동이 가능한 이유는 인권위법에 성적지향(동성애)이 차별금지사유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Q 동성애동성혼 대책본부장으로서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일들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A 현재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안에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이 차별금지사유로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것을 삭제하는 서명운동을 할 예정입니다. 10월경에 조례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니까, 그 전에 서명운동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번 가을에 법무부에서 차별금지법안을 입법예고할 가능성이 있음으로 그 법안에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이 삽입되지 않도록 막을 계획입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법에 성적지향이 들어있는데 그것을 삭제하든지, 적어도 성적지향을 다른 차별금지사유, 성별, 종교 등과 분리하여 다른 조항으로 옮기고 성적지향에 대한 차별금지가 개인의 윤리관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로 제한하려고 합니다. 위의 세 이유로 조만간 서명운동을 할 예정이오니,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바성연) 홈페이지(www.cfms.kr)에 있는 서명용지를 다운받고 주위 분께 적극 권고하며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Q 동성애 문제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가져야할 시각과 올바른 태도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동성애자 인권은 존중해야 하지만, 동성애 자체는 하나님께서 금지한 분명한 죄악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목사님을 포함한 많은 기독교인이 동성애에 대한 나약한 태도를 취하는데, 동성애는 타고난 것이어서 어쩔 수 없이 한다는, 동성애 옹호자들이 퍼트린 오해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990년대 초에 동성애가 선천적인 것으로 오해하게 만드는 논문들이 발표되었고, 대략 10년이 지난 후에 그 결과가 잘못되었음이 밝혀졌습니다. 그 사이에 서구에 동성애는 선천적이라는 오해가 확산됐고, 동성애자들은 어쩔 수 없이 하니까 인정해달라고 주장했고, 기독교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을 설득시켜 결국 서구는 동성애를 정상으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온라인에도 동성애자들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진 논문 결과를 퍼트려 동성애는 선천적이라는 오해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동성애자는 아이를 낳지 못해 유전일 수 없고, 같은 유전자를 갖고 자궁에서 같은 선천적 영향을 받은 일란성 쌍둥이의 낮은 동성애 일치율은 유전자와 선천적 영향으로 동성애가 결정되지 않음을 분명히 나타냅니다. 제 블로그 또는 바성연 홈페이지에 과학적 자료들이 있으므로 널리 알려주길 바랍니다. 에이즈 등의 질병에 걸려 수명이 일반인보다 25~30년 짧고 알코올중독자보다 5~10년 짧은 동성애자에게 동성애를 정상이라고 하면서 계속 하도록 함이 사랑이 아니고, 동성애를 끊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Q 마지막으로 부산 교계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사단은 비디오, 인터넷 등을 이용하여 음란물을 한국 사회에 퍼트려 오래전부터 준비 작업을 했고, 기독교인도 세상 쾌락에 의해 거룩성을 잃고 충분히 약해졌다는 판단과 함께 활동을 개시하고 있습니다. 이 사단의 계략을 이기려면 미스바 회개운동과 같은 한국교회의 거룩성 회복이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눈물을 한번 흘리는 회개가 아니라 은밀한 삶에서 철저한 거룩함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동성애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갖고 한국교회가 거룩성을 회복하여 단합된 목소리를 내면 한국의 건전한 성윤리를 지키고 서구의 무너진 윤리도덕을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세상이 강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영적으로 약해서 문제가 생기므로 하나님께 돌아가기만 하면 어떤 싸움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최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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