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감동,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음악회가 될 것입니다”

고신대 교회음악과 교수 안민 장로

고신대 교회음악과 교수 안민 장로가 8월 17일 오후 5시 금정문화회관에서 ‘샬롬의 향기가 묻어나는’ 테너 안민 독창회를 가진다. 장로로, 교수로, 강사로 분주한 삶을 살고 있는 그를 만나 신앙인 안민 장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독창회를 개최 한다.
A 독창회는 그동안 자주 갖지 않았다. 이번이 4번째 독창회이다. 부부음악회는 많이 했지만, 독창회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집회 강사로 다니면서 나의 찬양을 좀 더 듣고 싶어하는 분들의 권유 때문에 이번 독창회를 준비했다. 무더위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클래식의 감동, 하나님의 영광이 있는 독창회가 될 것이다.

Q ‘샬롬이 있는 독창회’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독창회 초반부에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 ‘모든 골짜기 높아지리라‘ 같은 하나님의 사랑과 아름다움, 위로가 들어 있는 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반부에는 ‘주는 나의 목자‘, ‘주님 사랑 온누리에‘, ‘소원‘, ‘왜 날 사랑하나‘, ‘나 주 위해 살리라‘ 등 샬롬이 있는 성가곡 중심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 주제를 ‘샬롬이 있는 독창회’라고 이름 지었다.

Q 요즘 집회 강사로 많이 활동하고 있다.
A (웃음)방학이라 청소년 집회에 많이 불려 다니고 있다. 또 군부대, 목회자부부 세미나 등 다양한 곳에서 많이 불러주신다. 나의 신앙 간증에는 찬양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 나의 간증이 위로가 되고, 많은 분들에게 감동이 된다면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Q 고신대 교수로 오랫동안 활동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고신대 교회음악과의 자랑을 듣고 싶다.
A 31년째 고신대 교회음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날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오히려 내가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 우리 대학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무리 한다. 먼저 내가 기도하고, 강의가 끝난 뒤 학생들이 우리 대학, 우리 과, 또 나를 위해 기도한다. 너무 은혜스럽다. 단순히 실력 뿐만 아니라 고신대는 학생의 영성도 함양시킨다. 4년 뒤 더 나은 신앙인이 된다고 자부한다.
교회음악과 출신들은 국내, 국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 경남지역 시립합창단에 우리학교 출신들이 상당히 많다. 또 전국 교회에서 찬양대를 이끌며 찬양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실력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으로 많은 이들에게 신앙의 본이 되고 있다고 소문을 듣고 있다.

Q 섬기시는 교회가 음악회나 전시회 등 문화적 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A 예전에는 기독교 문화가 세상 문화를 리드해 왔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 문화에 기독교 문화가 따라가기도 벅차다. 하지만 교회가 기독교 문화를 활성화 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영적인 문화를 교회가 앞장서서 주도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 교회는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하고 있다.

Q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교회를 통해 받은 사랑이 너무 많다. 교회가 나의 재능을 키워줬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와 성도님들께 은혜를 갚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신상준 부장

201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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