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부산울산경남) 기독교수연합회(BCPN) 회장 김영곤 교수
Q 지난 1월 24일(목) 부울경 기독교수연합회(이하 BCPN) 회장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저에게 사명을 맡겨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기독교수연합회 사역을 성실하게 수행하겠습니다.
Q BCPN이 지난 2007년에 세워졌으니까 올해로 6년째입니다. 지난 6년간 걸어온 길이 궁금합니다.
A 부울경 기독교수연합회(BCPN)는 회원간의 영적성장을 도모하고 대학 캠퍼스의 복음화와 대외선교활동을 실행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목적을 두고 2007년 2월에 창립됐습니다. BCPN 초창기에는 부산지역의 기독교수님들을 중심으로 연합회 활동을 하였지만 이제는 경남과 울산지역의 교수님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대학 캠퍼스를 통한 복음전파 활동의 영역이 확장된 것이지요.
올해로 6번째를 맞는 부울경 교수선교대회는 ‘열방을 품는 부울경 기독교수’라는 주제로 캠퍼스 복음화 사역보고와 간증, 그리고 ‘교수 변혁, 기독동아리 연합, 열방을 향한 기독교수’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기독교수의 사명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캠퍼스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캠퍼스행전을 소개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Q BCPN의 주요 사역은 무엇인가요?
A BCPN의 주된 사역은 각 대학이 연합하여 매년 선교대회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원회를 중심으로 세 개 분야의 사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 째 분야는 교수님들의 영성과 교육 영역의 거룩한 회복을 위한 사역입니다. 둘째 분야는 캠퍼스 복음화와 일터사역의 활성화입니다. 셋째 분야는 캠퍼스를 넘어선 국내외 복음 확산 운동과 복음 확산을 저해하는 이단들의 활동을 차단하고 대처하는 사역입니다.
Q 최근 BCPN 소속 교수님들을 통해 부산 지역 캠퍼스에 놀라운 복음 역사가 일어났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나요?
A 현재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여러 대학 캠퍼스에서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교수님이 연구실 학생들과 함께 이른 아침에 기도회로 하루를 시작하는 곳들이 있으며, 기독교수님들이 학생 상담을 하거나 연구실로 초청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미션스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러 대학에 대학교회가 세워지고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곳들도 있습니다. 동아대학교는 부민캠퍼스교회, 구덕캠퍼스교회, 승학캠퍼스교회 등 3개의 교회가 세워져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제대학교는 학생회관에 동아리 전용 예배실을 확보하여 인제채플이라 이름을 부르며 대학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외에도 해양대, 부산대 등 여러 캠퍼스에서 다양한 형태의 대학교회가 세워져 복음전파의 진지가 되고 있습니다. 변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지역 대부분의 대학 캠퍼스에서는 교수와 학생이 연합해서 매 학기마다 개강예배와 종강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들이 캠퍼스 복음화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이사야서 62장 4절 말씀처럼 대학 캠퍼스가 황무지에서 결실을 맺는 땅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그 이름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름들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Q BCPN이 현재 추진 중이거나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
A 매년 실시하는 제7회 BCPN 선교대회를 인제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BCPN 임원들이 캠퍼스별 개강예배와 종강예배를 순회하면서 캠퍼스간 기독교수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3개 분과위원회의 운영을 활성화 하고자 합니다. HGE(Holy Generation in Education)대회와 PTW(Professor transforamtion workshop) 등을 통해 기독교수님들의 영성과 교수변혁을 이루어 가고자 합니다. 지역교회와 연합하는 중국인 유학생 사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단대처 전문가들과 협력해서 캠퍼스 내에 이단들의 활동을 차단하거나 대처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홍보할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부산 지역 캠퍼스 및 교회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하나님 나라는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 누구를 사용해서라도 하나님의 꿈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캠퍼스 복음화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대학별로 교수선교회와 기독동아리의 연합이 더 긴밀하게 이루어져야 되며, 지역교회와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 확장에 대학 교수님들이 사용되어지길 바랍니다.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이들을 양성하는 대학 캠퍼스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협력해주시고, 후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복음화율이 저조한 부산경남지역이지만 대학캠퍼스에는 이미 성령의 불이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캠퍼스행전으로 시작하여 부산행전으로 확장되고 한반도와 아시아, 세계로 복음전파가 이루어지는 역사가 기록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김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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