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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교회를 위한 119기도대성회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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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측부터) 사무총장 이건재 목사, 명예대회장 박선제 목사, 장성만 목사, 대회장 윤종남 목사 |
Q 이번 기도대성회가 준비된 배경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A 박선제 목사 : 대한민국이 국제적 지위가 향상되고, 국력이 높아지고 삶의 수준이 나아졌다고 말하지만, 한편에서는 시대정신이 없고, 도덕성이 땅에 떨어지고 동서가 갈라지고, 남북이 분단된 혼란스러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독교계도 하나 되지 못하고 각 교단마다 여러 가지 문제로 혼란스럽습니다. 세상의 빛이 아닌 걱정거리로 전락하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 교계 원로들이 이런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기도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번 대성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 일정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윤종남 목사 : 이번 대성회는 다음달 11월 9일 사직실내체육관에 모여 다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강사로는 조용기 목사님을 모셨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분은 무척 바쁜 분입니다. 강사섭외를 위해서는 2년 전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다행히 11월 9일 시간이 되셨습니다. 하지만 겨울철 농구경기가 있기 때문에 사직실내체육관이 대여가 될지 여부도 불투명했습니다. 그런데 11월 9일 농구경기가 없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Q 대선이 있어 일부에서는 정치적 행사로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 장성만 목사 :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지만 절대 정치적인 행사가 아닙니다. 이번 기도회는 순수한 나라사랑 기도회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한 기도회지 어떤 정치적 의도나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5년은 사회적으로, 국제적으로 그리고 남북간의 관계에 있어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될 지 알 수 없으나 그분을 위해 기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을 뽑아달라고 기도하고, 그 분이 나라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힘써 기도해야 될 것입니다.
Q 이번 대성회가 갖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A 장성만 목사 : 과거 6.25때 부산과 서부경남 일대만 남고 모두가 북한에 넘어간 적이 있습니다. 이때 피난 온 기독교인들이 초량교회에서 모여 뜨겁게 눈물 흘리며 기도한 일이 있습니다. 이 기도 때문에 UN 안전보장이사회가 파병을 결의하고 16개국이 참가해 우리나라를 구한 일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 현실이 제2의 6.25라고 생각합니다. 남북 분단의 현실 속에 남쪽은 남남갈등으로 혼란스럽고, 사회는 소돔과 고모라처럼 퇴폐적이고 혼란스럽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봅니다. 이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절박한 심정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기도의 바람이 부산을 시작해서 북상하고 이 나라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Q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17개 기관들이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지역 연합운동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입니까?
A 윤종남 목사 : 서울은 지금 사분오열되어 있습니다. 연합운동이 사라질 위기입니다. 다행히 부산은 모든 기관들이 부기총을 중심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집된 모습을 통해 한국교회에 바른 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얼마 전 총신대 박용규 교수를 만났습니다. 그분이 하신 말씀이 ‘부산에서 뭔가 큰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부산에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길 소원합니다. 많은 기관들이 이번 기도회를 위해 기도와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뭔가 큰 일이 벌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Q 이번 기도회 헌금은 특별한 목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A 박선제 목사 : 이번 헌금은 전액 부기총 회관 건립에 사용됩니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부기총 회관 건립을 허락하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부기총에서 성도 1인당 1만원 헌금을 통해 부기총 회관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성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독지가가 나타나서 부산기독교 회관의 염원이 꼭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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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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