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시화운동본부 마마클럽 조금엽 권사(호산나교회)
Q 어머니금식기도회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습니다. 기도회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2008년, 부산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라는 견딜 수 없는 마음을 주심으로 소수의 어머니들이 모여 기도함으로 시작되었고, 어머니금식기도회를 열게 하셨습니다. 여러 말로 소개드릴 수 있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가 모르는 일을 하나님께서 진행하셨으며, 그분께서 저희를 여기까지 데리고 오셨습니다. 2009년 제1회 어머니금식기도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제3회 어머니금식기도회에는 4,500여 명의 어머니들이 종일 가슴을 치고 눈물로 기도하며 금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도회가 거듭 할수록 강한 기도의 군대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이제 곧 열리게 되는 제4회 어머니금식기도회에서는 하나님께서 또 어떤 그림을 그리실 지 콩닥거리는 가슴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10월에 열릴 금식기도회를 앞두고 여러 차례 준비기도회를 가지는 것으로 압니다
A 10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영로교회에서 열리는 본 대회를 앞두고 네 번의 기도회를 가지려 합니다. 금식기도회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발대식은 8월 23일(목) 부전교회에서, 1차 준비기도회는 9월 4일(목) 10시 극동방송에서, 2차 준비기도회는 9월 27일(목) 부전교회에서, 3차 기도회는 10월 4일(목) 다시 극동방송에서 열리게 됩니다.
Q 올해 열릴 어머니금식기도회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A 이번 기도회는 ‘주여! 우리를 회복의 통로로 써 주소서’(사58:12)를 주제로 박용규 교수님(총신대학교)과 김은호 목사님(오륜교회)의 메시지, 강성혜 전도사&필그림스의 찬양과 기도인도로 진행되며, 크게 두 가지 기도의 줄기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도하는 어머니들이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회복된 어머니들이 손을 들어 기도할 때, 이 땅에 새로운 부흥을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 진정한 자존감을 되찾을 때, 거룩함과 정결함과 사랑으로 세상을 품는 기도자가 되고 각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회복된 어머니들의 기도를 통해 시대의 파도에 속수무책으로 떠내려가는 다음세대와 무너진 가정, 사랑하는 한국교회와 우리 도시 부산과 이 나라와 열방이 회복될 것입니다.
Q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산하 마마클럽이 이번 기도회를 주관하는 것으로 압니다. 마마클럽 활동을 소개해 주세요
A 마마클럽은 ‘마리아처럼 기도하고 마르다처럼 섬기는 여성들의 모임’의 줄임말로 가정과 교회를 위해 기도할 뿐 아니라 어둠으로부터 우리가 속한 영역을 지키고 막아내는 어머니들의 기도모임입니다. 매월 네 번째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부전교회에서 모이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서 4시에는 하나임교회에서 평신도기도회가, 매주 금요일 10시 30분에서 12시 30분까지 부전교회에서 에스더사모기도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모여서 나눈 기도제목을 가지고 각 교회로 흩어져 기도하며, 개 교회와 속한 지역을 섬기는 거죠. 교회마다 죽기로 결정하고 기도하는 어머니가 세 사람만 있으면 교회가 살아나고 맡겨진 지역을 지킬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Q 끝으로 부산지역 교회와 성도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문제들을 기도 외에는 달리 풀어낼 방법이 없는 이 때, 부산의 모든 교회와 기관과 단체가 주님 안에서 하나 되어 우리가 싸워야 할 진짜 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입기 원합니다. 우리 도시 부산을 향하신 하나님의 생각이 풀어질 이번 기도회에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을 초대합니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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