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를 통한 은혜가 확장돼 부흥이 일어나길”

세계로교회 담임 손현보 목사
지난 8월 7일(화) 세계로교회 하계 대 수련회를 찾았다. 지역 복음화를 위해 무료로 진행되는 수련회에 2천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특히 국내에서 부흥회 강사로 손꼽히는 인기있는 목회자들이 강사로 참석해 특유의 입담을 선보였다. 설교 시간 내내 성도들을 웃기고 울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했다. 수련회를 주최한 세계로교회 담임 손현보 목사를 만났다.


Q 세계로교회가 하계 대 수련회를 기획하고 일체 경비를 교회가 부담해 무료로 진행하는 것으로 압니다. 수련회를 기획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 부산과 경남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복음화가 되기 위해서는 영적인 동력이 필요한데, 이는 성도들이 은혜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련회를 기획해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수련회가 올해로 몇 회째를 맞이했습니까? 참석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A 하계 대 수련회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수련회를 개최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교회 성도들의 헌신과 섬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희 수련회는 오픈된 집회로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숙소를 원하시는 성도들에 한해 500명 선착순으로 숙소를 배정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등록 접수를 받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몇 명이 참석했는지 통계하기 어렵습니다만, 오전과 오후 집회에 각 2천명, 저녁 집회에는 2천 5백여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Q 수련회에 참석하는 교회들의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A 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참석해 주신 교회와 성도님들이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올해 4회를 맞이한 하계 대 수련회에는 한번 오신 분들은 꼭 다시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 지역은 물론이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참석하고 계십니다.

Q 세계로교회 역시 급성장하며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전도로 유명한데요.
A 하나님의 은혜로 항상 새신자들이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지난 2008년 590명, 2009년 589명, 2010년 815명, 2011년 1,037명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올해 전반기에는 701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이는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전도에 총력을 기울였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성도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은혜 충만한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수련회 역시 성도들이 은혜를 받아 지역을 복음화 시키는 일로 확장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Q 수련회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발전되길 원하십니까?
A 한국교회가 부흥을 기대했지만 절망과 좌절을 경험한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성도 한 명이 은혜를 받고, 이 은혜가 확장되어 웨일즈부흥이 일어난 것을 기억합니다. 부흥이 일어났던 웨일즈는 시골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사에 기록될 부흥이 일어났죠. 저희 교회가 위치한 곳 역시 부산 끝자락의 시골입니다. 제가 기대하는 것은 웨일즈 부흥처럼 이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고 이것이 확장되어 부흥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오혜진 기자

20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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