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과 연합하되, 통합은 시기상조”

예성 총회장 김두성 목사
지난 21일 경기도 안양 성결대학교에서 시작된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이하 예성) 제91회 총회는 ‘사랑의 공동체, 섬기는 성결교회‘라는 주제로 총 628명의 총대들이 참석했다. 총회장으로 선출된 김두성 목사(안양중앙교회)는 교단화합을 강조하면서 기성과의 활발한 교류도 강조했다.


Q 무투표로 당선됐다. 총회장에 취임한 소감은
A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임기동안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교단 산하 많은 분들의 기도와 협력을 당부드리고 싶다. 기도와 섬김이 총회장의 본분이라 여기며 겸손한 모습으로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Q 취임사에서 교단화합을 강조했다.
A 지난해 성결대 문제 때문에 교단내 갈등이 조장됐다. 교단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화합이 우선이다. 교단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효율적인 총회본부 운영, 안정적인 은급관리, 더불어 사는 기쁨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리고 도시 농어촌 교회간 자매 결연과 목회자 최저 생계비 보장, 총회 복지협의회 설립, 교단 로고 교체 등도 추진할 생각이다.


Q 은급재단의 안정적인 관리를 강조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안전장치를 마련할 생각인가?
A 은급재단에는 약 55억 원에 이르는 은급비가 관리되고 있다. 투자자문위원회를 설립하고 유급직원이라도 둬서 안전장치를 마련할 생각이다. 목사님의 노후를 생각하면 한푼도 소홀히 다룰 수 없는 소중한 돈이다.
Q 기성과의 교류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A 이번에 기성 총회장에 취임할 박현모 목사(서울 대신성결교회)와는 군종 37기 임관 동기다. 잘 아는 분이기 때문에 건설적인 대화가 잘 오고갈 것 같다. 기본적으로 기성과는 활발한 교류를 할 생각이다. 하지만 교단 통합은 아직 성급하다고 생각된다. 이 문제는 시간이 필요하다.
Q 한기총에 대한 예성의 입장은 무엇인가?
A 일각에서는 한기총이 분열됐다고 하는데, 분열은 아니고 한시적으로 한기총을 회복시키기 위한 조치다. 한국교회가 분열되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 한교연 가입 교단들은 한시적이기 때문에 (예성이)한기총을 탈퇴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Q 이번에 함께 일할 임원들을 소개해 달라.
A 목사부총회장에는 나세웅 목사(서울남 신림동중앙성결교회), 장로 부총회장에는 신치순 장로, 총무에는 조일구 목사(광주 한사랑교회), 서기 이동석 목사(서울서 능력교회), 부서기 유우열 목사(인천서 복된교회), 회의록서기 공재영 목사, 회계 남상용 장로(서울서 성지교회), 부회계 김종상 장로(서울 신수동 교회)등이 각각 선출됐다.
모두 훌륭하신 분들로 내 임기동안 많은 힘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Q 끝으로 교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예성은 1300교회, 20만 성도를 갖고 있다. 큰 교단은 아니지만 내실있고, 한국교회에서 갈수록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교계 연합사업과 한국교회를 위한 일이라면 늘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예성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 김두성 목사는 예성 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기획 재정본부장과 총회 회의록서기, 부서기, 안양시기독교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화합과 친목을 강조하고, 대외 연합사업에도 큰 역할 등을 해 온 인물이다.

2012.05.26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