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순수한 기도모임”

나라사랑기도회 발기인 대표 박선제 목사
Q 나라사랑 기도회가 만들어진 계기는?
A 금년 초 부기총 증경회장들이 모여 현 시국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정치계는 패권을 잡으려고 혈안되어 있고, 나라안에는 각종 사건사고로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북한문제와 중국의 탈북자 대책문제도 우리 국민들에게 불안과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교계지도자인 우리 원로들이 먼저 무릎을 꿇고 기도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금년 총선과 대선이 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정치적 성향의 단체가 아니냐는 오해가 있는데…
A 충분히 오해를 받을 수 있지만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야를 불문하고 어느 정당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탈 정치, 탈 정당, 탈 교파, 탈 감투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오직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순수한 기도모임입니다.

Q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A 발기인 대회를 가졌고, 창립총회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6.25와 8.15 전후에 각각 행사를 가질 예정이고, 한달에 한번정도 회원들이 모여 기도할 예정이지만, 각종 현안 문제가 생길 경우 수시로 모여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Q 교계 원로들이 중심이 되었는데, 현직 담임목사들은 참여할 수 없는가?
A 당연히 현직 시무 목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 생각입니다. 힘없는 원로들이 할 수 있는건 기도뿐입니다. 이 모임이 지속되고, 원활한 사업을 위해서는 현직 시무 목회자들의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우리가 순수한 기도모임인 것을 보여준다면 담임목회자들도 많이 참여할 것으로 믿습니다.

Q 성시화내 기도모임과 여러 단체의 기도모임들이 많이 있다. 같이 연대해서 기도할 생각은 없는가?
A 기도하는데 못 모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라를 위한 기도가 중심이 될 것입니다. 함께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면 언제든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Q 끝으로 교계에 한말씀 부탁드린다.
A 우리의 모임은 오직 나라의 번영과 교회의 평안을 위해 기도의 파수꾼이 되자는 것이 목적입니다. 지켜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치적 행보나 이념적 갈등을 조장하는 그런 모습은 절대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교계 원로로서 본이 되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것을 약속드리며, 저희 기도모임을 위해 기도와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상준 부장

201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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