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의 기도와 협력당부”
Q. 제3회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주제와 일정등을 설명해 달라.
A. 2011년 부산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12월1일(목)부터 내년 1월9일(월)까지 40일간 광복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빛의 평화’라고 정했는데, 아기예수의 탄생으로 온 세상에 평화가 임하듯, 12월 광복동에 울려 퍼지는 빛을 통해 부산과 온 누리에 기쁨과 진정한 평화가 가득하기를 소망하는 뜻을 담고 있다.
개회식은 12월 1일 오후 6시 시작되며, 폐막식은 1월9일 오후 9시 있을 예정이다.
Q. 1, 2회 대회와 가장 구별되는 점은 무엇인가?
A. 1, 2회 대회는 광복로 입구에서 시티스폿까지 약 440m의 거리를 트리로 장식했었지만, 이번 3회 대회는 시티스폿에서 근대박물관까지 약 390m와 시티스폿에서 국제시장 사거리 약 330m등 총 720m의 거리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반면 트리축제 기간이 예년에 비해 짧아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너무 지루하게 축제를 끌었다는 지적도 있었기 때문에 짧고 강렬한 빛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Q. 어떤 트리 시설물들이 설치되나, 간략하게 설명해 달라.
A. 이번 메인트리는 12m 높이를 자랑하게 된다. 또 예수 탄생 스토리를 연출하는 구조물과 빛의 숲과 사슴이 어우러진 구역을 보다 돋보이게 설정하여 축제를 한눈에 알릴 수 있도록노력했다. 약 20여개의 다양한 Photo Zone도 설치해 시민들이 축제를 기억에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밖에 소망트리, 동물존 등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을 마련했다.
Q.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대된다. 금년 축제에는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나?
A. 개회식 때는 해군군악대와 함께하는 성탄 퍼레이드가 준비되어 있다. 고적대가 먼저 행진하고 동방박사, 아기예수, 마리아, 요셉, 산타 등 성탄을 상징하는 복장을 한 퍼레이드가 있을 예정이다. 축제 때마다 진행해온 ‘나도 스타다’와 온 시민들이 함께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Time’, 인공눈을 뿌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준비하고 있다.
축제기간 주중에는 메인트리 앞 무대에서 거리 공연을 실시하고, 주말에는 특별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 예년과 달리 ‘찾아가는 콘서트’도 준비중이다. 지정된 카페나 커피숍에 찾아가 정기 공연을 할 예정이다.
Q. 금년에는 NGO 단체와 함께한다고 들었다.
A.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출산장려운동본부, 기아대책, 10대의 벗 등 기독교 NGO 단체들과 연대해 행복하고 따뜻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Q. 부산크리스마스 트리축제가 아시아 태평양 도시 관광진흥기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만큼 국제적인 축제로 발돋음하고 있는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준비는 어떤 것이 있나?
A. 중국어와 일본어로 된 팜플렛과 통역자원봉사자들을 준비하고 있다. 다행히 교회내 인적자원들이 풍부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자원봉사자들은 통역을 비롯해, 안내, 무대진행, 안전 등에 봉사하게 된다. 자원봉사자 발대식도 가질 예정이다.
Q. 특별히 교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여러 가지 취지를 담고 있다. 그중에서 금년 축제의 주제인 ‘빛의 평화’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 빛을 통해 부산과 온 누리에 그리스도의 평화가 임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어둠을 밝히자는 뜻을 담고 있다.
트리축제로 내 이웃이 행복해지고, 부산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와 협력을 당부드리고 싶다. 12월 부산 트리축제를 꼭 보러 오시기를 부탁드린다.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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