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기름 부으심이 부산에도 흘러가길 원합니다.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는 하나님을 위해 참된 예배 인도자로 서기 원하는 스캇 브래너 목사가 부산을 향한 기대를 표현했다. ‘성령의 불로’, ‘아버지 사랑합니다’, ‘나의 부르심’ 등 많은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경배하며 ‘다윗의 장막’ 디렉터 및 프로듀서로 활동한 스캇 브래너 목사가 부산에서 예배 인도자 학교를 연다. 2월 14일 스캇 브래너 목사와의 만남을 통해 예배 인도자 학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주로 서울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부산에서 예배 인도자 학교를 연 이유가 있다면, 소감과 함께 말해주세요.
A. 8년 전 처음 부산에 온 적이 있습니다. 저는 부산에 대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 땅이 아닌 다른 도시에도 예배 인도자 학교에 대한 계획이 있지만, 부산이 처음일 거란 마음을 주셨고 그에 맞춰 움직였습니다. 예배 인도자 학교를 통해 부산에 있는 각 교회에도 예배의 기름 부으심이 넘쳐나길 바랍니다. 부산을 향한 하나님의 영적인 깨움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Q. 예배 인도자 학교를 통해 어떤 것을 배우게 되는지, 강조하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저는 1981년부터 예배사역을 해왔습니다. 당시에는 찬양과 경배에 대한 예배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미래교회의 모습에 따라 저는 공연이 아닌 사역을, 도전하며 실수하며 지속적으로 해왔고 그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오랫동안 예배사역을 하며 제가 배운 것들을 나누는 자리가 예배 인도자 학교입니다.
예배 인도자 학교를 통해 실질적인 예배 인도 사역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예배인도를 해야 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진행을 할 것이며, 그와 동시에 영적으로 준비되는 리더를 세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어떤 이들에게 예배 인도자 학교를 권할 수 있을까요? 예배 인도자 학교는 인도자에게만 한한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A. 물론 예배 인도 사역을 하는 이들에게 중점적으로 맞춰져 있지만, 예배팀 전체가 들었을 때 좋은 점도 많습니다. 예배사역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에, 인도자뿐 아니라 함께 섬기는 이들이 같이 들으면 더 좋습니다. 또 그런 사역을 하지 않아도 예배 인도에 대해 알고자 하는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특히 담임목사님이 들으면 더 좋다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도 담임으로 섬기고 있는데, 교회에서 중요한 것이 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담임 목사의 비전에 맞추어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도자 뿐 아니라 담임목사님이 같이 듣는 것이 좋다고 여깁니다.
Q. 수강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요?
A. 과정을 끝낸 후 어떠한 성장을 꿈꾸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하나님께서 깊이 인도하시는 것을 듣는 게 중요합니다. 서울에서도 끝난 후에 나누는 것보다는 과정 중 실제 사역에서 겪는 것들을 고민하고 많이 나누었습니다.
Q. 찬양인도자 학교가 아닌, 예배 인도자 학교라고 이름을 붙인 것엔 나름의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 교회나 사람들도 많은 것이 현실인데, 예배에서 찬양이 어떤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예배의 원칙은 분명하지만, 순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예배 인도자 학교를 통해서도 예배의 원칙은 변질시키지 않고 자유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가르칠 것입니다. 저도 무척 보수적인 교단에서 자랐습니다. 교회에서는 세대 간의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고, 이것은 무척 건강한 갈등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예배 인도자 학교에서 더 깊이 다루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회는 실질적인 교회, 영적인 교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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