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장로총연합회가 되겠습니다”
#먼저 장로총연합회 대표회장이 되신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기쁨보다는 먼저 막중한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까 생각하니 어깨가 너무 무겁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하신 말씀을 생각하며 기뻐하면서 내가 먼저 기도자가 되기를 원하며 매사에 감사하며 나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는 명실상부한 부산지역 장로님들의 대표기구입니다. 현재 몇 개 교단, 몇 명의 장로님들이 소속해 있습니까?
부산지역에는 약 5천명의 장로님들이 계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입되어 있는 9개 교단 약 270명의 장로님들이 장로총연합회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1년 동안 많은 사업을 해오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월 총회, 3.1절 기념예배, 부산시장 방문, 부산시 교육감 방문, 영적각성부흥집회, 6.25 기념집회, 특별 세미나, 볼링대회 등으로 한해 사업을 추진하고 계신데, 특별히 장로님께서 생각하고 계신 새로운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많은 연합회가 있는데 기도 없는 연합회는 힘이 없고 사람 냄새가 납니다. 하나님 앞에 장로로서의 모습을 비춰보고 무릎 꿇는 장로가 되기를 원하며 한분 아버지를 모시는 다 같은 형제자매의 모습으로 단합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 회기에는 끊임없이 기도하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임기 중 장로님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하신 계획이 있으시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금번 13차 총회 시에 임원 보강을 위한 회칙수정 안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고신, 합동, 통합 3교단에서 회장과 차기회장, 사무총장, 총무국장, 사무국장, 재무국장 등 실무임원 6명을 각 교단(합동, 통합, 고신) 2명으로 구성 해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각 ‘부‘ 자를 두어 임원을 보강하고 군소 교단에도 임원을 세워 인재도 양성 할 생각입니다. 더불어 교단과 교류 협력하며 일을 할 때 신앙의 형제임을 피부로 느끼고 인식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친목과 단합을 도모할 생각입니다.
#부산지역에는 기독교회관이 없습니다. 부기총이 몇 년 전부터 추진해 오고 있지만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업을 하시는 장로님들께서 이 사업을 추진한다면 어느 정도 성과가 있지 않을까 예상을 해보는데요. 혹시 이러한 사업을 감당할 계획은 없으십니까?
이 문제는 우리의 과제이기도 하며 부기총과 우리 부기장총등 부산교계의 수치라고도 할까요? 저 역시 장로로서 무척 고민을 해봅니다. 부산극동방송국 신 사옥건립에서 회관 말이 있긴 있었는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을 것이라 보고 아직 더 기도해야 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부산지역 모든 기관단체, 교단지도자들이 모여 이 문제를 논의하고 협력해야만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로님께서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임원을 비롯하여 교계연합운동에 앞장서 오셨습니다. 연합회 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이나 교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십시오.
하나님은 개개인에게 달란트를 주셨는데 연합회에 협력하는 사람 또는 교회가 있는가 하면 다른 일에 관심을 가지고 일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간혹 보면 연합 사업에 비 협력자들이 연합회와 또는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을 안 좋게 비평하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 먼저 된 저희들이 불신자에게 전도하기가 힘이 들듯이 이들을 이해시키기가 힘들 때가 많습니다. 신자가 불신자에게 모본이 돼야 전도가 되듯이 연합회를 위해 봉사하는 저희들의 신앙관, 처세와 언행심사 세심한 부분까지 모범이 돼야 된다고 보고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란 찬송가 가사처럼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급이 필히 있을 것 이라 생각됩니다. 소신을 가지고 나아가기를 바라며 혹 안 좋은 시각으로 바라보신분이 계시다면 세경도 없이 멍에를 메고 수고 하는 종들에게 아픔을 주지 않았으면 하는 맘입니다.
#끝으로 부산지역 장로님들께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장로의 귀한 직분은 신 불신 간에 주목의 대상입니다. 여리고 길에서 강도만난 사람의 참 이웃은 당대에서 멸시 천대받고 상종하지도 않았던 사마리아 사람임을 성경은 말합니다. 세상 사람은 장로는 더 좋은 일 큰 뜻을 품고 있을 것이라고 주목하고 있을 것입니다. 제사장이나 레위인 같은 유명무실한 장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가 없다고 봅니다. 장로님 여러분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주님 영광위해 명예 물질 욕망 다 버리고 분골쇄신 하겠노라고 다짐하며 세움을 받던 그 날을 되새기면서 헌신하며 봉사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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