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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시화에 일조하는 구군연합회가 되겠습니다”
지난 1월25일 사상교회당에서 개최된 부산기독교구(군)연합회 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선출된 박흥석 목사(사상교회)를 만나 소감과 앞으로의 구군연합회 행보에 대해 들어보았다.
구군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되셨는데.
-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래도 부산복음화를 위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부산기독교구(군)연합회는 부산지역 16개 구군연합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고, 협력하는 기관입니다. 때문에 각 지역 연합회의 네트워킹에 힘쓸 생각입니다.
교계내에서는 교시협의회와 구군연합회의 무용론을 제기하는 여론도 있습니다.
- 알고 있습니다. 부기총이 있는데 굳이 교시협의회와 구군연합회가 필요하냐는 목소리를 저도 들은 바 있습니다. 기존 부기총이 하는 일에 교시협과 구군연합회의 일이 중복된다는 지적이지요. 물론, 그러한 지적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좀 다릅니다. 부기총이 대사회적, 정치적으로 큰 틀에서 목소리를 낸다면 우리 구군연합회는 지역 교회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낮은 곳에서 목소리를 내는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또 각 지역 구군연합회를 돕고, 서로 네트워킹하는데 하나의 다리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정치적이거나, 연합회의 이익을 위한 단체가 아닙니다. 봉사하고, 부산복음화를 위해 협력하는 단체입니다.
최근 각 구군연합회에서 특색있는 행사들이 많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작년 사상구연합회에서 지역민을 위한 음악회에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서구연합회에서 크리스마스 트리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그렇습니다.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좋은 행사들이 많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그런 노하우를 갖고 있는 연합회와 그렇지 못한 연합회를 연계시켜 지역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서로 네트워킹 하는데 우리 총연합회가 다리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또 그런 행사를 할 경우 돕고,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일부에서는 부기총과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데요.
- 아마 교시협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외형적으로볼때 부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했던 분들이 밖에서 새로운 단체를 만들어서 그런 말들이 돌고 있는것 같습니다. 서로 오해가 있다면 풀어야겠지요. 오늘 총회에 부기총 대표회장님이 참석하셨습니다. 서로 협력한다면 그러한 오해는 불식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부기총과는 대화를 잘 해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역구(군)가 잘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기총과 잘 협력한다면 부기총에 더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지역교계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비록 지금은 구군연합회가 많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지만 임기중 구군연합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기도와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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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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