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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구성원들의 필요를 파악해 믿음을 얻겠습니다”
1월 18일(월) 오후 7시 노블리아뷔페 세미나홀에서 열린 부산교시협의회 제4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임된 이종윤 목사(부산진교회)를 만나 소감 및 각오를 들어 보았다.
#먼저 소감 한 말씀
저는 정말 모든 게 얼떨떨합니다. 사실 저는 몰라서 못한다고 말씀드렸으나 여러 회원님들의 권유를 승낙했습니다. 저는 교시협 발기 멤버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목적으로 이 모임을 시작하셨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교시협을 왜 만드셨을까? 고민했습니다. 제 생각에 교시협이 시청 신우회를 돕고, 각 구군청 신우회를 돕는다면 크게는 부산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교시협은 각 교단의 공식적 파견을 받는 단체가 아닌 임의단체입니다. 이 곳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할지 고민됩니다. 어떻게 하면 부산시청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아는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교회 부임 후 약10년 동안 그리스도가 주인 되시는데 시간을 드리며 부산진교회가 부산지역의 모교회로서 감당해야 할 역할을 위해 고민하고 섬겼습니다. 사실 저는 10년 동안 부산지역 신년하례회에 올해 처음 참석했습니다. YMCA 활동 외 교회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아 잘 알지 못합니다. 부족한 사람이 대표회장으로 세워졌기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목사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교회 외부 활동은 거의 하시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회 사역의 중점을 어디에 두셨습니까?
제가 생각할 때 목사는 자기교회 성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는 자입니다. 성도 한사람 한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워 군사력을 갖춘 후 각자의 자리로 파견해야 합니다. 저는 교회 안에 있어라는 것이 아니라 교회 밖으로 나가라고 합니다. 나가서 각자가 처한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얼굴이 되라는 것이 제 목회 관점입니다.
#교시협 대표회장으로서 어떤 사업을 하실지,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교시협은 이제 4회째를 맞이했습니다. 만약 제가 회사 CEO로 들어간다면, 전 책임자로서 그 회사 전체에 대한 파악을 먼저 해야 합니다. 회사 직원들 각자의 특성을 파악하며 무엇을 잘할 수 있고, 관심이 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것이죠. 그래서 저도 교시협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먼저 시청 신우회 구성원들의 Need(필요)를 파악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선행되어야 다음 과제를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시협 구성원들에게 ‘감동’을 주겠습니다. 사람의 행동을 이끄는 가장 근본적 방법은 마음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모두가 아시겠지만 사람은 감동하면, 움직이게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그 끝없는 사랑에 감동하여 교회에 출석하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 상임회장에 당선되신 이성구 목사님이 보이지 않는데요..
이성구 목사님은 오늘 선약이 있어 정기총회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전에 상의를 통해 함께 교시협을 섬길 것을 부탁했고, 이성구 목사님도 흔쾌히 승낙해 주셨습니다. 저와 개인적 친분이 있는데, 총회를 마치고 다시 연락을 해야 겟습니다. 아마 모든 일이 잘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각오와 교시협에 대한 기대를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답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바쁘시겠지만 1년에 1번이라도 부산시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선배들의 정신을 잘 이어 받아 교시협을 지혜롭게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우회 회원들이 교시협을 믿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저희를 찾아와 고민을 말하며,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는 교시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동을 주는, 믿음을 주는 교시협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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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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