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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박물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산, 경남 기독교 연사연구회 4주년이 된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 부산경남 기독교 역사 연구회는 지역 기독교 역사를 공동으로 연구하여 이를 통해 지역 교회를 섬기기 위해 2006년 1월 창립되었습니다. 처음 역사연구회의 시작은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10여명이 주축이 돼 시작했지만 지금은 약 1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할 정도로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마 서울을 제외하고는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모든 역사들이 서울을 중심으로 연구되어 오지만, 지역 교계의 연구도 참 소중하고, 가치있다고 봅니다. 그 점에서 우리 부,경 역사연구회는 큰 족적을 남겼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연구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4년간 가장 큰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당연히 학술지 ‘부, 경 교회사 연구‘ 발표입니다. 저희 모임은 격월로 모입니다. 이때 ‘부,경 교회사 연구‘라는 서적을 편찬하는데, 현재까지 총 24호를 편찬했고, 한권당 5-6편의 연구논문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 120여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중에는 한국교회에 큰 영향을 불러 일으킨 논문도 다수 수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역사연구회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그 외 많은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경상도 노회록을 편찬했습니다. 젊은 세대들도 읽을 수 있도록 현 시대에 맞게 편찬했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경남노회록도 현 시대에 맞게 편찬할 예정입니다. 인물연구도 많이 해 왔습니다. 이인제 목사님같은 인물들을 발굴하여 후세들에게 알리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물 발굴은 계속될 것입니다.
많은 연구활동을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역사연구회의 최종 목적은 역사박물관 건립이라고 생각됩니다만.
>> 그렇습니다. 역사박물관 건립은 우리회의 최종 목적과 같습니다. 하지만 역사박물관은 막대한 경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몇몇 교회와 접촉을 해 보았지만 역시 쉽지 않습니다. 지역 교회가 연합하여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회가 더 많이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 지역에 역사박물관이 건립될 것이라 소망합니다. 그전까지는 논문발표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경남성시화운동본부가 주축이 돼 이 지역 100년 이상된 교회들이 연합하여 가칭 100년 클럽이 탄생했습니다. 장자 교회들이 연합하여 지역교회의 뿌리찾기 운동등이 활발히 진행될 것 같습니다. 역사연구회 입장에서 함께 연합한다면 연구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우리회 총무로 봉사하시는 박시영 목사(밀양마산교회)님이 100년 클럽 총무로도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회 입장에서는 그런 모임이 많이 탄생해서 소중한 연구와 자료의 발견이 된다면 환영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아직 100년 클럽은 친목단체의 성격이 강한것 같습니다. 친목을 넘어 학문적으로 많은 활동을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지역교회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그동안 많은 관심과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회에 동참하시고, 또 우리회를 위해 기도해 주심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회는 지금처럼 부산경남 교회사 연구에 더 매진 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도 노력할 생각입니다. 더 많은 격려와 기도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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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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