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브니엘 학원 되찾겠다 김재곤 목사(브니엘 총회장)


총회장을 연임하게 되셨는데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 연임하게 된 것을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사람인데 연임하게 되어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아직 쓰실 일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단발전과 부흥, 그리고 브니엘 학원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비록 작은 교단 총회장이지만 브니엘 교단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교단이라는 것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단산하 많은 분들이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6회기 총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실 생각입니까?
- 아시다시피 우리교단은 개척교회가 많습니다. 이러한 개척교회들이 하루속히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내외 교회개척과 선교활동도 강화할 생각입니다. 비록 작다고 선교하는 일을 게을리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수준에 맞게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회기 가장 중점적으로 브니엘 학원 회복을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브니엘 학원이 학교이전 문제로 건설회사 부도 때문에 관선이사가 파송되고 현재는 설립자 박성기 목사님의 손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하루속히 브니엘 학원이 우리교단 품으로 돌아와서 저희가 책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원회복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실 생각이십니까?
- 지금 교단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것 같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는 어떠한 희생을 치뤄서라도 브니엘 학원을 되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브니엘 학원이 없는 브니엘 교단은 뿌리없는 교단과 마찬가지입니다. 브니엘 학원과 브니엘 교단은 둘이 될 수 없습니다. 헤어진 가족이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교계가 도와주십시오. 이 생각은 저를 비롯한 교단 전 성도들의 생각이며, 미국 중아선교회도 우리와 같은 생각으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학원이 교단의 품으로 돌아온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하실 계획이십니까?
- 먼저 학원 이사를 교단이 파송하겠습니다. 그리고 학교의 정체성을 살려가면서 학원 복음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물론 교단이 학원을 책임운영하겠습니다. 교단이 매년 학원을 위해 지원을 할 것이며, 명실상부한 미션스쿨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목사님은 목회를 늦게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그렇습니다. 사실 전 모 교단 장로로 사업을 크게 한 사람입니다. 수산업을 했는데, 하나님께서 자꾸 목회의 길로 절 내치시는 것입니다. 당시 아들이 신학을 공부하고 있었고, 저는 장로로 시무했기 때문에 크게 (목회를 한다는)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저를 시험하시면서 목회의 길로 접어들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순종하고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참 행복합니다.

끝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은
- 독도가 일본에 넘어가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만들어졌다고 해 봅시다. 무슨소용이 있습니까? 우리에게는 아쉬움만 남습니다. 브니엘 학원을 우리손으로 가장 아름다운 미션 스쿨로 만들겠습니다. 하루속히 우리교단 품으로 학원을 돌려주십시오. 그리고 지역교계에서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꼭 회복시켜 주실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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