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부산방송본부 새운영이사장 안 신 이 장로
◈ 지난 4월 30일(수) CBS 기독교부산방송운영이사회 총회에서 새운영이사장으로(만장일치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먼저 소감부터 말씀해 주십시오.
- 부산 교계에 훌륭하고 유능한 많은 지도자들이 계시는데 부족한 저를 운영이사장으로 세워 주셔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 가눌 길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봉사와 헌신의 기회로 주신 일이라 생각하면서 충성으로 순종하려 합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뜻을 따르겠습니다.
◈ CBS는 부산을 비롯한 16개 네트워크로 이루는 우리나라 최초 민간방송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파매체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만 최근 극동방송, CTS등 교계 영상매체가 생겨 서로 선의의 경쟁에서 맞서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은 제2도시로서 기독교의 숫자가 전국에서 최하위 복음선교율로 아래숫자자리로 치닫고 있는데 중요한 선교매체로서 복음방송에 더욱 힘을 써야 할 때라고 믿고 있습니다. 운영이사장으로서 방송선교 프로그램을 많이 세워 교계와 더욱 가깝고 친밀하게 다가가야 했는데 좀 미진하는 것으로 보아지고 있습니다. 이사장의 복안은 어떻습니까?
- CBS와 CTS, 극동방송은 각각 하나님께서 각 영역에 필요하심에 따라 세우신 줄 믿습니다. CTS와 극동방송은 순수복음방송으로 성도들을 위한 방송입니다. CBS는 민간방송과 더불어 복음을 전해야 하기 때문에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아쉬움을 느낄 때가 있을 줄 압니다만 이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교방송으로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으로 전해 질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에 힘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개와 치유, 간증, 미담 등을 많이 방송하고 세속에 물드는 젊은이들에게 복음으로 승화되도록 특별히 신경을 써야 되겠습니다.
◈ 운영이사회가 그 기능이 다소 약하다고 하는데 아무런 인사권이나 간섭권이 없는 순수한 후원기관으로 남는것에 동의하신다면 이 운영기관을 본부중앙회를 통해 적어도 지방 방송운영이사장으로서 중앙이사회에 이사자리라도 확보할 수 있는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취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가 싶은데 이사장의 견해는 어떠하십니까?
- 아직까지 운영이사회의 기능과 책임에 대하여 확실하게 모르는 가운데 맡게 되었습니다만, 우선 책임과 의무에 충실하면서 기능을 살리고 방송국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권리와 주장의 효력은 자연스럽게 부여되리라 믿습니다.
◈ 부산교계에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부산교계에는 많은 기관들이 있지만 기관들 간의 유대관계가 형성되지 못하여 부산 기독교계 전체의 힘이 하나로 모아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사람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하겠고, 겸손히 섬기는 자세로 넓게 포용해 나가는, 하나님만을 위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헌신해 나가는 자세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 이사장의 개인 소망이 있다면? CBS의 지경을 넓히고, 또한, CBS-TV가 부산에 역활을 할 수 있는 대안이 있습니까?
- CBS는 교회가 주인이고 성도들 모두가 주인입니다. CBS에 관계되는 모든 분들이 교회의 사랑 받는 방송국, 성도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방송국으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와 사랑을 느끼고 마음의 위로와 안식을 얻는 방송으로 거듭나도록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믿음 안에서 헌신하고 충성하는 분위기로 바꾸면 더욱 발전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 오는 5월 27일(화) 오전 7시 롯데호텔에서 이사장취임 축하예배에 교계인사 및 중앙이사장, 사장 등 중요인사가 오시는데 한 말씀 해주십시오.
- 뜻깊은 취임이 되고 책임감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준비하시고 자리를 함께 해 주셔서 무한한 영광입니다. 더 많은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기도와 간구로 쓸 것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직책에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現) 부산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부산홀리클럽 회장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공동회장
부산기독실업인회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신우성구사 대표 (36년 역사)
(前) [통합]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역임
CBS 부산방송 운영이사회 부이사장 역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