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 비젼 선교회 회장 조영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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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 비젼 선교회를 출범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은 일반 사회교육으로는 부족한 면이 있다고 봅니다. 근본적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을 교회가 나서서 해야 하는데, 당장 학교를 세워서 교육하는 것은 시간이 너무 걸립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교육을 미룰 수는 없고 해서 건전하게 청소년의 꿈을 키워주고 인격을 키울 수 있는 일을 빨리 해야겠다는 다급한 마음이 있어서 ‘세계 청소년 비젼 선교회’를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 나라 세우기’입니다. 그리고 먼 꿈은 학교까지 세워서 바르게 청소년들을 길러내고, 사회의 리더가 되고 지도자가 되는 청소년을 교육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세계 청소년 비젼 선교회’의 활동 계획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보통 ‘선교회’나 ‘상담실’이라면 상담을 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이 찾아와야만 하는 수동적인 모습이 많은데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청소년 인재 발굴 및 장학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수련활동 및 여가선용 돕기, 체험학습 및 청소년 축제 문화활동 돕기, 청소년 지도보호육성을 위한 각종 심리검사 및 상담, 정화활동과 가정폭력 상담사, 성폭력 상담사를 교육하고 육성하는 것 등을 주요 활동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이곳을 찾기 보다는, 상담교사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고 그런 청소년들의 모임을 직접 찾아가서 만나는 방법으로 상담이 진행 될 것입니다. 그러한 상담을 할 수 있는 지도자들을 길러내고 많은 상담요원들을 활용해서 상담범위를 넓혀가도록 할 것입니다.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고 학교를 방문하려면 상담교사들의 인원이 조금 부족하지는 않습니까?
-부족하죠. 하지만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있습니다.(웃음) 상담하는 분들이나 자원봉사자들을 계속적으로 발굴하여 연결해나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사명감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이들을 발굴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세계 청소년 비젼 선교회’의 중심활동 지역은 해운대가 되는 것 입니까?
-사무실이 해운대에 있으니, 현재는 해운대가 중심이 되겠지만, 앞으로 각 구 단위로 활동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현재 사무실은 각 부 별로 지부를 만들어서 그 지부들을 총괄하는 곳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구 별로 활동하게 되는 것이 더 구체적인 활동이 될 것이고, 지금은 초기단계이니 우리가 먼저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이러이러한 방식으로 활동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후에 지부를 설치하게 되면 활동은 각 지부에서 하게 되고 우리는 그 전체를 관장하며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혹시 계획된 지부가 있습니까?
-아직은 없습니다. 지금은 우리 선교회가 시작 단계에 있으니 앞으로 많은 활동을 통해 힘을 얻어야 지부를 결성할 수 있겠지요.(웃음) 그 후에 지부를 하나씩 결성하게 될 것입니다.
△구청장을 비롯해 경찰서에서도 오늘 출범식에 참석해 주었는데요. 지역에 있는 여러 기관들과 연계해서 활동을 한다거나, 도움을 받는 등의 계획은 없으신지요?
-지도자들을 양육하고 상담자격증 발부하고, 또 세미나 개최나 청소년 독서실 운영 등을 전개시켜 나갈 때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구청이나 시청을 통해서 예산을 지원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경찰서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문제가 날로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경찰서와 연계해서 지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입니다.
△청소년과 관련해, 부산지역의 교회나 성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교회마다 중·고등부가 있고,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교육들이 치밀하고, 발전된 교육 시스템을 갖고 있지는 못합니다. 이렇듯 교회들이 제도나 조직적으로 상당히 미약한 상황에 있기 때문에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기도해 주시고, 청소년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는 것이 급선무죠. 관심을 가지고 기도를 해 주는 것이 성도들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들 가정에서 자녀들을 기르고 있으니 함께 걱정하면서 이루어 나가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청소년의 미래가 없다면 우리의 미래도 없습니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비전을 가지고 자라간다면 우리의 미래도 밝을 것입니다. ‘세계 청소년 비전 선교회’는 부산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고 행복하게 자라서 행복한 사회와 나라 건설의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자 합니다. ‘세계 청소년 비전 선교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협력과 지도를 아낌없이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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