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관심으로 협력해 주십시요”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송 성 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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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 기쁨보단 두려움이 앞섭니다. 특히 올해는 국가적으로 대선이 있고, 한국교회가 평양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해 입니다. 특히 부산지역 교계에 중요한 많은 행사들이 있는데 부산교계를 대표하는 자리에 올라 어깨가 무겁습니다. 매우 중요한 시기 부족한 사람이 회장이 되어 걱정입니다. 다행히 주위에 유능한 임원들이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많이 기도해 주시고 이 회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협조 당부드립니다.


구군연합회가 부기총 산하에 들어올 것을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부기총은 각 지역연합회 회장을 공동회장으로 선출하셨는데, 왠지 앞뒤가 맞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작년 교시협의회 문제와 달리 부기총이 구군연합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 등이 있습니다.

- 일전에 구군연합회 대표회장인 김명석 목사님과 이 문제로 대화를 나준적이 있습니다. 김 목사님은 구군연합회는 부기총을 돕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말했습니다. 전 그 분의 인격을 믿기 때문에 구군연합회가 부기총에 큰 도움이 될 기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절대 부기총에 해가 되지 않을것이라고 믿습니다. 김 목사님도 부기총 대표회장을 지낸 분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부기총을 사랑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기총을 돕기 위해 탄생되었다면 부기총 산하에 들어오질 못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구군연합회 모 임원이 최근 모 교계기자에게 앞으로 2-3년뒤 부산의 대표기관이 구군연합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현재로서는 특별히 말씀드릴 내용은 없습니다. 제가 알지 못했던 내용입니다. 전체임원회를 조만간 열어 여기에 대해 논의를 해 보겠습니다.


부산에는 해마다 이단들의 대형집회가 열리지만 부기총은 전혀 대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부기총내에는 이단대책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지만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표기관답게 이단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은 없으십니까?

- 먼저 활동하지 않는 특별기구는 이번 기회에 정리할 생각입니다. 이단 문제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이단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은 부끄러운 이야기 입니다. 앞으로는 교계내 이단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책반을 가동해 적극적으로 이단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법인 설립준비가 마무리 되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추진위원회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내 설립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지난번 총회에서 정관이 통과되었기 때문에 법인설립준비를 위한 재정확보만 한다면 생각보다 빨리 법인화가 될 것입니다. 법인설립 충당금도 개인과 단체(교회)의 호응이 좋기 때문에 무난할 것으로 봅니다.


취임사에서 임기 중 회관문제를 해결해 놓겠다고 말씀하셨는데

- 우리 부기총의 염원인 회관문제를 제 임기 중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먼저 법인 설립을 한 후 땅 문제와 회관 건축이 진행 될 수 있도록 교계내 많은 전문가들의 자문과 도움을 받을 생각입니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우리 부산에 기독교회관하나 없다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제 임기내 설립이 안되더라도 차기회장이 완공하는데 초석이 될 생각입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은?

-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전 부족한 사람입니다. 주변의 기도와 협조가 없다면 부기총을 이끌어 나갈 수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부기총이 되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부산지역 교회의 목소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정한 대표기관이 되도록 믿음을 쌓겠습니다. 무엇보다 부산이 거룩한 도성이 될 수 있도록 부산성시화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상준 부장

200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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