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1년 맞은 브니엘학원 정 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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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학교가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 그렇습니다. 그동안 부산교계에 근심걱정이었던 우리 브니엘 학원이 이제 전국어디에 내어 놓아도 명문학원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지난 10년동안 고민꺼리였던 버스노조 체불임금이 해소되었습니다. 스쿨버스도 최신식 관광버스로 전환했고, 학생들의 등하교가 훨씬 편리해 졌습니다. 또 교사모집을 전국 어느학교보다 투명하게 실시하고 있습니다. 교사채용전형위원회를 구성해 대학교수, 장학사, 언론인, 교사, 학부모, 동창회로 구성해 그야말로 최고의 선생님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서울의 명문대로 진학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학교급식실 개선, 강당 및 음향시설 개선,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과 협약체결, 국제화에 맞춰 원어민 수업강화, 대학교수 초청 논술특강, 유명인사 초청특강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 명문학교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힘은 무엇입니까?
- 우수한 학생들을 많이 유치했습니다. 중3 전학년 0.3%이내는 고교3년간 등록금 및 기숙사 면제와 외국연수 특전이 있습니다. 또 중3 전학년 1%이내는 고교3학년 등록금 면제 및 기숙사 입소시 생활비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또 금번 2007학년도에 브니엘 남고의 경우 9명의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했습니다. 특목고를 제외하고는 전국 최고의 진학률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고려대(18명), 연세대(18명), 포항공대(1명), 부산대(115명), 의학계열(18명) 등 많은 학생들이 명문대에 진학했습니다.
최근 부산교계 내에서 이사장님께서 브니엘 학원을 매각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이 소문이 사실인지 알고 싶습니다.
- 저도 그런 소문을 들었지만 전혀 근거 없는 음해성 소문입니다. 학교를 팔고 산다는 자체도 우습지만, 전 브니엘 학원을 전국 최고의 명문고로 육성할 자신이 있습니다. 지난 1년동안 학원이 많은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저를 믿고 열심히 학생지도에 힘쓰는 여러 선생님들을 우롱해서야 되겠습니까? 저는 브니엘학원을 통하여 하나님께 더욱 쓰임받는 학생들을 배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 뿐입니다.
설립자께서 전 이사장과 “운영권을 타인에게 양도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중아선교회가 이를 인수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을때는 선교회와 협의하여 2개월 후 타자를 물색한다”는 내용을 공증했다고 얼마전 교계 신문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이 내용이 사실인지 알고 싶습니다.
- (공증내용을 보여주며) 보시다시피 이 공증서에는 설립자의 이름밖에 없습니다. 이전 이사장님께 확인한 결과 아무런 공증을 한 사실이 없다고 확인 받았습니다. 설립자님의 마음은 저희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론상에 유포한다면 곤란합니다. 저희도 설립자에게 최대한 대우를 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명예이사장직도 제안했지만 거절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최대한 정중하게 설립자 예우를 할 생각입니다.
이사장께서 브니엘 학원을 보다 기독교적인 색채가 드러나도록 노력한다고 들었습니다.
- 브니엘학원은 누가 뭐래도 하나님의 학교입니다. 기독교색채가 드러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제가 힘쓰는 것은 브니엘 열린교회를 통해 우리 학교 내에서 복음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학교도 많은 불신자 학생들이 입학합니다. 저는 이 학생들에게 신앙을 심어주는데 특별한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국제예술중고등학교를 개설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국제예술중고등학교를 개설해 많은 외국인 학생들도 입학하고 있습니다. 악성 적자를 해소했고, 전국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저희 학교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또 체육관 및 기숙사도 신축할 예정입니다.
학교에 대한 지역사회의 좋은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브니엘 엔젤스를 창립했습니다. 불우시설을 방문하고 위로 공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가 위치한 지역 사회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동안 학교의 좋지 못한 소문으로 지역민들이 저희학교를 많이 외면했는데 이제는 정반대가 되었다고 듣고 있습니다. 얼마전 모 학부모님이 찾아와 예전에는 자식이 브니엘에 배정되면 속이 상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브니엘에 배정되지 못하면 속이 상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학교가 지역의 명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끝으로 부산 교계에 하고 싶은 말씀은?
- 그동안 많은 근심과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한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하지만 지난 1년동안 저희 브니엘 학원이 많은 변화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브니엘 학원을 통해 근심과 걱정이 아닌, 희망과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학원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리며, 저희 또한 부산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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