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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년 동안 5만여통의 편지로 복음 전해, 전국 옴부즈맨 대상 수상등 맡은 직분에서도 인정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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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편지로 복음전하는 세관원 김 형 수 집사
전도 편지를 어떻게 쓰시게 됐는지, 지난 13년간 꾸준하게 하게 되신 동기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요? - 매일 새벽 성경을 묵상하면서 그 가운데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도편지는 이렇게 매일 묵상을 통해 얻어지는 것으로 한줄 한줄을 채우게 됩니다. 그리고 원색적인 복음에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 없도록 자연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고 단순한 안부 편지가 되지 않도록 문학적인 표현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슬비 전도편지가 유행하던 시절 30여명에게 그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쓰여진 편지를 통해 감명을 받는 이들이 적은 것 같아 직접 내가 감명을 줄 수 있는 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 아파트로 이사를 가면서 거기에 입주하는 사람들에게 500여통의 편지를 써서 전한 것이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저는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편지를 전하는 것을 방침으로 하고 있습니다. 명함을 받으면 주소록을 작성해 편지를 보내고 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달 혹은 두달에 한번 씩 편지를 보내는데 요즘은 한번 보낼 때 마다 500여통의 편지를 보냅니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오랫동안 복음이 담긴 편지를 전하시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편지를 쓰시는지요? - 저를 만나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영감 어린 편지로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어려움이 있을 때 편지를 떠올리고 하나님을 찾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하나님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품어 나중에 다른 사람의 전도를 받게 될 때 쉽게 마음을 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편지를 씁니다. 내가 쓰는 편지가 그런 씨앗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간 편지를 통해 맺은 결실이나 에피소드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 업무를 통해 만나는 사람들이 저의 편지를 받아보고 회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변에 이런 편지를 받아봤으면 하고 추천을 해 주시는 분도 많은데 꾸준한 편지를 보내고, 또 그분들에게 전화를 드려 복음을 전할 때 믿음을 가지는 분도 계셔 마음으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한번은 그러한 소개로 제주도로 꾸준히 편지를 보냈는데 2년 후 그분이 교회에 출석하고 세례까지 받으셨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하려고 정리를 하다가 어느날 받은 제 편지를 다시 읽어보고 어려움 가운데 있던 때에 힘을 얻고 신앙을 가지게 됐다는 사연도 있었습니다. 세월이 오래 지나다보니 여러분들이 이러저러한 사연들로 제게 믿음을 가지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주실 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특히 신앙생활을 하다가 중도에 포기한 분들이 편지를 받아 보고 감동을 받고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많습니다. 가끔은 낙망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편지 쓰는 일을 오래 하다보니 엄지손가락에 무리가 와 인대근염으로 지난해 4월에는 기브스를 두달 동안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평생 사랑의 편지를 보낼 생각입니다. 그리고 2001년에는 제가 편지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출판사에서 의뢰가 와서 ‘김형수 집사의 사계절 전도편지-영혼으로 쓴 사랑의 편지’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그동안 제가 보낸 편지와 간증문, 전도 사례, 신앙시등을 소개하면서 제가 쓴 편지를 이용해 다른분들도 전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기와 상황등을 나누어 내용을 실었습니다. 내년쯤에는 더 실용적인 활용을 위해 개정증보판을 펼 계획입니다. 현재 부산세관 옴부즈맨으로 근무하고 계시고, 작년 연말에는 전국 580여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3회 전국 옴부즈맨 대상을 수상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도뿐만 아니라 맡은 직분을 통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 부산 세관에서 30년을 근무하면서 저는 이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산항을 주십시오. 부산이 성시화 되고, 복음화 될 수 있는데 쓰임 받게 해 주십시오. 제가 항만 물류 종사자들의 기쁨의 전령사가 되게 해 주시고, 옴부즈맨으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축복해주십시오’라고 말입니다.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도 크리스천으로써의 정체성을 지켜가려고 합니다. 제 명함에는 제 직함과 함께 이런 말이 적혀 있습니다. “나는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요. 동시에 세상으로 보냄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다”. 저는 이 말을 새기며 제가 가진 직업을 성직으로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노동과 전도의 사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손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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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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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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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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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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