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법 재개정 꼭 이뤄나가겠습니다”

한기총 차기 대표회장 이 용 규 목사
한기총 차기 대표회장으로 선출되셨는데? - 한국교회 대표기관의 수장으로 선출되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개인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과 한국교회의 영광을 위해 일해 나갈 생각입니다. 특히, 지금 현안문제가 되고 있는 사학법같은 경우 한국교회의 염원대로 이루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금년이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입니다.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하실 일이 많을텐데요. - 2007년은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저는 뜨거운 신앙을 갖춘 성결교회 출신의 부흥사로 그동안 한국교회의 부흥과 영적 각성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아 한기총이 제2의 대부흥을 일으켜 한국교회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하도록 전국교회를 누비며 헌신할 예정입니다. 사립학교 재개정문제가 한국교회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 나갈 계획이십니까? - 꼭 사립학교법 재개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사립학교를 세워 인재양성에 힘쓰는등 이 나라 교육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개방형 이사제 도입등으로 사학의 설립이념 구현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한기총은 사학수호대책위원회등 관련단체와 협의하여 사립학교법을 재개정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주일시험 실시, 공공행사에서 진행되는 굿과 같은 미신적 행위등에도 적극 대처해 신앙의 자유와 기독교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현재 차기 회장 신분이신데 언제 대표회장으로 취임하십니까? - 현 대표회장인 박종순 목사님과 차기회장인 제가 전형위원회를 구성하고 나머지 임원과 상임위원장을 조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는 1월30일 제18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게 됩니다. 이때 정식적으로 대표회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또 1월30일 총회에서 결산과 사업계획 그리고 예산등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1년동안 어떤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까? - 먼저 한국교회의 화합과 연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한기총이 위치하면서 대교단과 중소교단이 연합운동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한국교계가 원하는 정책방향이 무엇인지 정리해서 앞으로 있을 대통령 후보들에게 의견을 묻고, 한국기독교의 부흥과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잘못된 제도등을 개정하는데 힘써 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음란과 도박, 사행성 문화로 오염된 우리사회를 갱신하고 건전한 윤리문화가 확산되도록 전력을 기울려 나갈 생각입니다. 이용규(李墉圭) 목사(1942년 12월 22일) 약력 - 이용규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대학원과 동 신학전문대학원 거쳐 1973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7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성남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시무중이며 2003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로는 기성교단 부흥사회 총재직을 수행중이다. 성남신학교 이사장, 성남시기독교연합회 회장, 한기총 교회발전위원장, 한기총 부회장, 공동회장을 거쳐 지난 12월28일 한기총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200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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