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장기기증 활성화와 복음 전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울경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본부 강 치 영 본부장
이번에 부울경 사랑의 장기기증 본부장이 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장기기증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하나로 묶어 활동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부산은 현재 15,000여명이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하기로 한 것에 비해 경남 지역은 1,500여명이 동참할 정도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낮습니다. 경남 지역의 장기기증의 활성화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경남지역의 장기기증 현황은 어떠하며, 앞으로 어떻게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까? 현재 경남과 울산은 지난 10여년동안 장기기증 운동을 해온 성과가 전국에서 꼴찌입니다. 그만큼 장기기증의 인식이 낮다고 봅니다. 장기기증운동이 처음 시작되던 14년 전에는 사람들의 인식이 없어서 너무나 힘들었지만, 지금은 장기기증운동이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고 있는 것이 기부문화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경남지역에 전달해 적극적으로 장기기증 운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한 예로 경남지역에서 지난 10여년 동안 해온 성과를 ‘부울경 장기기증 운동본부’에서는 경남 지역의 대학과 교회를 다니면서 1~2달만에 성과의 반 정도를 해낼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장기기증 운동을 통해 전도를 많이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십니까?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 목숨 바치는 순교와 전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귀한 것을 주는 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이며, 그렇게 하는 것이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삶의 자체이며, 섬김과 나눔이 장기기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위에 가난하고 고통받고 소외되고 병든자, 낮은자에게 우리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복음을 전하면 순수하게 복음을 받아들이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장 귀한 것을 주님께 바치듯이 장기기증 운동을 통해 가장귀한 나의 몸을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또한, 예수님처럼, 낮은자, 작은자, 소외된자, 나약한자, 어린아이, 과부된자를 돌아보면서 복음을 전하고, 주님께로 인도해야 하겠습니다. 장기기증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어떤 분야에 가장 많이 신청했으며, 본부장님께서 원하시는 기증 분야는 무엇입니까? 부울경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는 ‘인공신장실’을 개방해 부산 경남의 만성심부전증 환자를 돕고 있으며, 이일이 의학발전에 공헌하고 복음화에 기여했으면 합니다. 지난해에는 각막기증에 사람들이 많이 동참했는데, 올해는 골수기증과 신장기증자가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근태 기자
200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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