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가졌지만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으로 눈길’ ‘작은 생각들의 조각을 모으며’를 편찬한 김성인 집사(늘빛교회)


인터뷰
김성인 집사(늘빛교회)가 올해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에서의 오랜 직장 생활을 마감하고 부산 장애인전도협회에서 발간하는 잡지인 ‘평등과 참여’에 그동안 연재해 오던 글과 늘빛교회 잡지인 ‘늘빛’에 연재한 글들을 정리해 ‘작은 생각들의 조각을 모으며’라는 책을 편찬했다.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두 다리가 불편하지만 크게 실망하거나 어려워했던 적이 없다는 김 집사는 지금의 ‘월간 고신’의 전신인 ‘개혁신앙’ 편집장을 역임하고 기독교문화를 연구하는 ‘예수시대’ 창립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부산장애인 전도협회 상임이사와 부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 실행위원장을 맡아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성인 집사를 만나 그의 삶과 책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편집자 주) 책을 편찬하셨는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글을 편집하고 만드는 일을 좋아해 이런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책은 오랫동안 몸담았던 직장을 은퇴하는 시점에서 의미를 두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부산장애인 전도협회가 발행하는 ‘평등과 참여’라는 잡지에 글을 연재하시던 김신 장로(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삼일교회)님의 뒤를 이어받아 제가 2004년도부터 글을 게재하고 있는 것을 모은 것입니다. 지난 2002년 큰 수술을 하고 난 뒤 간행된 신앙 칼럼집 ‘삶과 신앙의 한 모퉁이에서’가 많은 분들의 호평과 격려 속에서 절판된 일도 감사했는데, 금번에 이렇게 또 한권의 책으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내어놓게 되어 감사한 일입니다. 글을 쓰시는 일 뿐만 아니라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신대 학보사에서 간사로 1년을 활동했었고, 고신 교단 잡지인 ‘월간 개혁신앙’의 편집장을 맡기도 했었습니다. 원래 문서 편집과 글을 쓰는 일을 좋아했고, 무엇보다 교회에서 문서운동이 상당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교회의 언로는 트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삼일교회에 출석하던 시절 청년들의 소리를 내는 ‘로고스’라는 청년지와 ‘삶과 신앙’이라는 잡지를 창간하기도 하는등 바른 교회에 대한 고민과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부산장애인전도협회의 창립초기부터 지금까지 17년간 함께 활동 하고 있으며, 부산 기윤실의 창립 멤버로 ‘정직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현재 부산기윤실 실행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후반기에는 기윤실에서 청년아카데미와 같은 기독교문화 포럼과 중소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설교세미나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들을 통해 교회와 기윤실이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생각입니다. 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해 한 말씀 하신다면... 돌이 지나고 소아마비를 앓으면서 다리에 장애를 가지게 됐지만 밝고 적극적인 성격 때문이었는지 장애 때문에 크게 실망하거나 어렵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시련이었다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앞두고 있을 때 필기 시험에는 합격해도 매번 면접에서 떨어져 마음이 많이 아팠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세상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당시 고려신학대학 학장이셨던 한상동 목사님과의 우연한 만남으로 고려신학대학(현 고신대학교)에 진학하게 되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힘든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갈 길을 미리 예비해 두셨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교회가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희박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장애인들이 교회를 가고 싶어 하지만 교회의 보이는, 그리고 보이지 않는 문턱이 높아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복지적인 차원이 아니라 작은 자들도 함께 복음을 듣고 나눌 수 있는 인격체를 가졌다는 인식을 가지고 그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애썼으면 합니다. 손진화 기자
2006.10.21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