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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회복지회 박성희 부산지부장
대한사회복지회의 사업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54년에 대한양연회로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대한사회복지회는 83년에 부산지부를 설치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는 입양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미혼모 보호시설인 사랑샘을 통해 20여명의 미혼모들과 함께 생활하며 태교와 취미 생활, 직업 훈련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그리고 산전, 산후 검사와 함께 의료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사랑샘의 경우 6개월이 입소 기간이지만 연장도 가능합니다. 미혼모들이 대부분 어린 경우가 많아 인터넷이나 정보지, 병원등을 통해 사랑샘을 알게되어 입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소 대상자는 호적과 주민등록등본상 미혼이면 가능하며, 2003년부터 지금까지 300여명의 미혼모가 사랑샘을 거쳐 갔습니다. 사랑샘을 통해 미혼모들과 아이들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고 계신지요? 아직 대부분의 미혼모들은 아이를 낳아도 키울 형편과 상황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아이를 양육하는 비율이 30%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70%는 입양을 보내는 실정입니다. 이도 그나마 예전에 비하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형편입니다. 사랑샘에서는 미혼모들과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함께하면서 아이를 양육할 것인지 아니면 입양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도와주게 됩니다. 입양 보내지는 아이들의 경우 위탁 가정에서 머물며 입양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매주 각 지역 지부별 입양 통계를 보면 부산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혼모를 위한 시설도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시설과 저희가 운영하는 사랑샘 두 곳뿐이어서 많은 것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미혼모들이 양육을 포기하게 되면, 일단 입양아들은 국내입양을 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부산 지역에서 가정을 찾게 되고, 없을 경우 타 지역으로, 그리고 타 지역에서도 입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외로 보내지게 됩니다.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입양이 많이 어렵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입양율은 저조합니다. 그리고 입양 기준도 완화 되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들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입양의 기준은 엄격하고 어려워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입양율이 적다보니 기준이 완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미혼모 시설을 운영하시면서 어떠한 어려움들이 있으신요? 미혼모에 대한 세상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보니 복지회가 후원자 개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미혼모의 경우에는 주위 시선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결국 실질적인 성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무지한 상태에서 아이를 가지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제대로 된 성 교육과 피임 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리고 양육을 원하는 미혼모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미혼부가 양육비를 지원하도록 법제화하는 일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는 미혼모뿐만 아니라 미혼부도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입양에 대해 크리스천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입양의 경우를 보면 우리나라는 예쁜 여자아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조건과 상황을 고려해 아이를 입양합니다. 모든 아이들에게는 가정이 필요합니다. 누구에게서 태어났다고 해서, 혹은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가정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모든 아이들이 가정에서 사랑을 받고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다 같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크고 넓은 생각을 가지고 한 가족이 되어 살아갔으면 합니다. 입양을 한 가정을 보면 입양을 하기 전 보다 후에 고민이 더 적어진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도들이 입양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사회복지에 기독교인이 인색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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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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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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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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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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