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파를 초월해 차세대 지도자와 숨은 봉사자를 발굴, 육성, 지원하겠습니다”
크리스천 21C 포럼에서는 기독교적인 교양과 풍부한 사회를 만들며 기독인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고 기독교계의 숨은 봉사자를 발굴하여 사회의 귀감이 되도록 함으로써 기독교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이룩한다는 취지로 문화예술체육부문, 교육부문, 봉사부문으로 나누어 각각 1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이에 ‘제1회 기독교 문화대상 심사규정’에 대해 송정제 심사위원장(크리스천 21C포럼 상임위원장)을 만나 심사위원 위촉 및 심사규정에 관해 얘기를 들어보
았다.
<편집자 주>
1. 크리스천 21C 포럼이 ‘기독교 문화대상’을 제정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부산을 문화의 불모지라고 합니다. 특히 부산은 기독교세도 열악하면서 기독교 문화는 全無한 편입니다. 부산시에서 지정한 상과 문화상들이 많이 있지만, 기독교에서 제정한 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기독교 문화대상’은 교파를 초월해서 어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크리스천 21C 포럼이 출범한 목적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기독교적인 교양과 문화가 풍부해져서 우리의 생활 자체가 기독교적이 되도록 하고 또 기독교인 차세대 지도자와 숨은 봉사자들을 발굴, 육성, 지원하므로 기독교인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목적에 모든 이사님들이 공감하고 기쁜 마음으로 기금을 모아 시상하게 된 것입니다.
2. 심사위원은 어떤 분들이며 어떻게 심사를 할 것입니까?
심사위원을 추천하는 분들을 3명을 위촉했습니다. 이 분들이 각각 4명씩 12명을 추천해 주시면 이사장을 비롯, 심사위원장과 함께 6명 정도를 위촉해 심사를 할 것입니다. 심사위원은 사회의 빈축을 사는 사람이어서는 안되며, 큰 흠을 가진 사람은 안됩니다. 그리고, 가정과 직장외에 1순위로 크리스천 21C 포럼을 생각하시는 분을 심사위원으로 모시고자 합니다. 또한, 심사위원은 봉사 및 헌신할 때 자신의 헌신과 노력이 더 있어야 하고, 이론이 아닌 실제적인 활동이 뒷받침 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만약,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 6명이 심사를 했을 때, 수상 대상자중에 동점자가 나왔을때는 최종심사는 심사위원들이 반대하는 자가 나와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모든 결의는 만장일치제로 합니다. 또한, 적절한 대상자가 없을 때는 대상자가 없는 것으로 하고, 장려 명목으로 시상을 대체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봉사부문에서 봉사나 헌신할 때 남의 힘을 빌려서 봉사를 하거나 헌신을 한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가 되고 자신의 헌신이 많이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앞장서서 헌신하는 모범적인 사람이 심사위원이 되고 이런 심사위원이 심사한 대상자라면 믿을 수 있다고 봅니다.
3. 평생을 농어촌에서 목회하며 10여개의 교회를 세웠으나 시찰장도 한번 못 하시고 원로목사도 못 되신, 그러나 많은 후배들에게 참으로 귀감이 되는 은퇴하신 목사님의 경우 교육부문에 신청을 해야합니까? 아니면 봉사부문에 신청을 해야 합니까?
목사님은 봉사부문에 신청을 해야 합니다. 교육은 초, 중, 고 대학, 특수 기관등에서 봉사하신 분으로 구분하고, 목회자와 교회내의 사역자들은 봉사자로 구분하여 시상하고자 합니다.
4. 천주교인은 대상이 되지 않습니까?
예, 천주교인은 기독교 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 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 세례교인으로 한정을 했습니다.
5. 정치, 경제, 사회(ngo) 활동등을 통해 기독교의 위상을 높인 분은 어떤 분야에 신청을 해야 합니까?
이런 분들은 봉사부문에 해당 한다고 봅니다. 이 나라 정치, 경제계와 사회봉사 활동등으로 소리없이 하나님의 지경을 넓히신 분. 즉, 기독교의 위상을 높이신 분이 있다면 기꺼이 절차를 통해 시상을 해야겠지요. 봉사부문에 목회자와 정치, 경제, 사회(ngo) 활동을 하신 분들이 함께 해당되는데, 비중은 목회자에 더 많이 두게 됩니다.
6. 각 부문으로 시상금이 천만원씩인데, 기금은 어떻게 준비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운영해 나갈 생각입니까?
제1회 기독문화대상 기금은 이미 마련되어 있습니다. 21C포럼에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년 중으로 법인체를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박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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