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송순임 의원

“나는 크리스찬 시의원입니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라는 말이 유행처럼 돌았다. 게다가 세상 속에 살아가는 크리스찬들은 때때로 신앙을 지키고 살기가 어렵다며 크리스찬임을 드러내지 못한다. 그러나 어딜 가든 앉은 자리에서 가장 먼저 기도하고, 크리스찬임을 밝히는 시의원이 있다. 제6대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새누리당, 남구1), 크리스찬 송순임 의원(대연중앙교회 권사)을 만났다.

•크리스찬 시의원
“저는 크리스찬인 것을 표를 내요.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면 기도부터 하고, 어딜 가든 기도를 해요. 그러면 주위에서 ‘그렇게 까지 해야 하냐’는 반응을 보입니다. 그런데 제 삶의 중심은 하나님입니다”며 이러한 모습이 스스로 당연하다고 말한다.
정치를 시작하면서 생긴 어려움이 있었다. 시의원으로 참석해야 할 행사들이 주말에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송 의원은 주일에 행사가 아닌 교회로 향했고 비난의 목소리가 들렸다. “저는 교회에서 주일 예배 찬양인도를 하고, 성가대의 솔리스트를 맡고 있어요. 주일예배를 빠질 수 없어 주말에 있는 행사를 가지 않자 처음에는 다들 싫어했습니다. ‘정치를 하려면 그렇게 하면 안 된다’,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실 것이다’라고 하면서요. 그런데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제가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는 송 의원은 주일 외에 시의원으로서, 또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제는 주일 오전에 행사를 참여했을 때, 예배시간이 다가오면 주위 사람들이 “송 의원, 가야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한다고 한다. 작년 부산경실련이 실시한 제6대 부산시의원 2년을 평가한 결과, 출석 발언 조례제정 등 정량평가에서 1위를 했다.


•지역 발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으로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는 송순임 의원은 지역 발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조례를 발의, 제정하는 한편, 삶에서도 실천하고 있다.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한 송순임 의원은 지난 달 10일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전에 참전해 고귀한 생명을 희생한 유엔군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가 유엔에 기증한 부지가 영리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영리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유엔소유부지를 환수해 그 자리에 유엔 기구를 유치할 것을 촉구했다.
“1972년 구획정리 이후 유엔으로 소유가 이전됐습니다. 지금 유엔의 기능과는 무관하게 민간이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어 공공재산의 영구기증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훼손하고 있는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재임기간 내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적기라고 생각했습니다. 10월 24일 유엔의 날에 논의될 수 있기를 바라며 5분 발언을 했습니다. 저의 공약 중 하나가 지역 콘텐츠 개발이기도 합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UN특구는 소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며 유엔기념공원과 유엔부지의 공익적 활용을 위해 홍보와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 의원이 대표 발의했던 ‘부산시 문화 나눔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주관하는 제9회 우수조례 개인상 부문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이 조례로 개인 또는 일부 단체의 일회적, 산발적인 행위로 진행되었던 문화 나눔이 체계적이고 제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송순임 의원 앞에 붙는 또 다른 수식어가 있다. ‘7년째 의정비 전액 사회 기부’가 그것이다.
송 의원은 2006년부터 4년간 남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의정비 전액을 각종 단체에 기부했다. 2010년 시의원이 된 후에도 1년 6개월 치 의정비 7900여만 원을 전액과 지난해 의정비 5100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 올해도 부산시 자살예방센터, 문화 영재를 육성하는 부산문화재단, 장애인도우미 양성기관, 자신의 지역구인 대연동 관할 6개 주민자치센터 등에 이미 3700만원을 기부했다. 어린 학생들이 교복비 마련조차도 어렵다는 기사를 보고 기부를 한 송 의원은 의정비 사회 환원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그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


•기독교인임을 자랑해야
행정문화위원회 소속인 송순임 의원은 “금정구에는 개신교회와 가톨릭 성당뿐 아니라 이슬람 성원(사원)과 인도문화원이 있는데, 얼마 전 금정구에 종교존(zone)을 구상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불교는 사찰 등 전통문화로 지원을 받습니다. 기독교도 문화적인 면에서 관심을 좀 더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고 안타까워하며 “한국의 근대화는 기독교가 들어오고부터 시작됐는데, 관련 학술대회 등이 계속적으로 필요합니다”고 말했다.
송 의원는 부산 크리스마스트리축제가 문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크리스마스트리축제를 추진할 때 ‘종교’행사로 문제가 됐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세계적인 축제로, 셀 수도 없을 정도의 신들을 섬기는 일본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아시아에서도 가장 먼저 불을 밝히는 전 세계 문화 축제임을 설명했었습니다”고 말하며 종교행사를 넘어 기독문화를 알리는 문화 축제로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해왔다.
송순임 의원은 부족하지만 기독교인임을 내세우고 자랑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 때문이다. “저는 유아교육을 공부한 정치와는 관련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고, 인도해 주셨습니다”라며, 하나님께서 주신 공직자라는 역할을 기도와 찬양으로 감당하고 있다.
송순임 의원은 의정활동 중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기를 기도한다.

인터뷰 : 신이건 사장
기 록 : 최혜진 기자




송순임 시의원을 만나고 …

싱글 교회권사, 부산시 시의원 가운데 노른자위 역할을 하는 예산위원 송순임 권사를 만난 시의원 사무실에서는 당당한 크리스찬의 향기가 났다. 인색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 송순임 의원. 용감하고 의젓한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라’는 일사의 각오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고신 대연중앙교회 권사의 직분을 충실히 해내는 거룩한 야성이 있는 여성 시의원이었다.
(신이건 사장)



-----송순임 의원 프/로/필

·제5대 남구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 후반기 총무위원장
·한나라당 부산시당 대선, 총선 부대변인
·남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대천유치원 설립
·남구 문화원 부원장
·대연초등학교 총동창회 이사(현)
·의원연구단체 ‘문화소통’ 회장(현)
·도시경관디자인 심의위원회 위원(현)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원회 위원(현)
·부산시문화예술위원(현)
·제6대 부산광역시의회 1,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6대 부산광역시의회 후반기 지방분권특별위원회 부위원장(현)
·제6대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현)

2013.10.12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