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로 행복을 전하는‘제임스 리’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7)
전반전 인생이 개인만을 위한 삶이었다면 후반전 인생은 주님을 위해서 올인(All In)하고 싶다며 인생 후반전을 더 열심히 뛰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주며,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우리 이웃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제임스 리’ 이무기 장로(3대 장로 가정)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생후반전 - 교회와 이웃을 위해 사는 ‘제임스 리’
(통합)부산남노회 양산중앙교회(김득기 목사) 시무장로 이무기 장로의 또 다른 이름 ‘제임스 리’. 이무기 장로의 예명이다.
2010년, 31년간 국영기업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정년퇴임을 한 이무기 장로는 여러 관련 회사에서 요직 제의가 들어왔지만 거절했다. 야고보서 2장 17절의 말씀 따라 남은 인생은 주님의 일을 하면서 살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 야고보의 이름을 따서 ‘제임스 리’라는 예명으로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전도와 봉사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2011년부터 약 2년 8개월 동안 군부대, 육군사관학교, 개교회 집회와 총동원전도주일에서 간증과 찬양, 복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85회의 집회를 인도하고 올해 상반기 동안만 그는 26회의 색소폰찬양과 간증집회를 인도했다.
웃음치료사 1급 자격증과 20년이 넘는 색소폰 연주 경력을 가진 제임스 리 장로는 가는 곳마다 웃음치료와 테마가 있는 색소폰 찬양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하고 복음을 전한다.
불신자들이 싫어하는 단어(집회, 간증, 총동원주일, 장로)보다는 그들의 눈높이를 맞추어 색다르게 접근한다. ‘제임스 리의 색소폰 연주와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초청장을 보내 불신자들이 거부감 없이 교회의 축제에 나오게 한다. 유명 부흥강사를 모셔와 부흥회를 개최해도 꿈쩍도 안하던 많은 남편들에게 교회에서 축제를 한다고 담임목사님 이름으로 정중하게 초청장을 보내면 아내의 부탁을 받고 남편들의 마음이 움직인다. 초청장은 결혼 청첩장보다 더 멋지게 만들어서 상대방 이름을 써서 정중히 초청한다. 보고(색소폰연주), 먹고(점심), 마시고(간식, 기념품), 웃고(웃음치료), 함께 노래 부르고, 퀴즈를 맞히면서 흥겹게 마음의 문을 열 때 복음을 전파하는 천국의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그렇게 1시간동안 웃고 은혜 받으며 결신이라는 열매를 맺는다. 기존의 성도들을 위한 집회에서도 평신도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며 공감하고 은혜의 시간을 나눈다. 마산 성산교회(고신, 오승균 목사), 춘천 동신교회(합신, 이병서 목사), 포항 엘림교회(통합, 유원식 목사), 대구 반석교회(합동, 이신일 목사), 광명 광남교회(통합, 신태의 목사) 등 여러 교회에서 이러한 시간을 가졌고 열매 맺는 경험을 했다.
그동안의 집회로 매너리즘에 빠진 교회 직분자들이 회복하고, 전도가 살아나고 봉사를 헌신, 실천하는 이들이 생겼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아내인 전명옥 권사도 제임스 리 장로와 함께 전도와 봉사에 헌신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감으로 30여 년을 교직생활을 하다가 남편과 함께 봉사의 삶을 살기 위해 교직생활을 그만두었다. 사람들에게 편하게 다가가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미용 기술과 수지침, 종이접기와 호스피스 교육을 받았다. “전에 남편과 노숙인 사역을 하는 교회에 초대된 적이 있어요. 수지침으로 봉사를 했는데, 그 때 노숙인들이 아픈 곳을 말하는 모습이 마치 엄마에게 아픈 곳을 말하는 아이같은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어 응석부리듯 하는 말이라도 더 세심하게 듣게 됐어요”
제임스 리 장로가 연주와 웃음치료로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전명옥 권사는 사람들을 만나며 수지침과 대화로 사람들의 마음과 육체의 아픈 곳을 만져주며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인생 전반전 - 하나님의 은혜로 산 이무기 장로
‘제임스 리’라는 이름으로 사역하는 이무기 장로는 남은 인생은 예수님께 헌신하며 살기로 결심했다.
중학교 시절 악대부에 들어갔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끝까지 활동하지 못했지만 음악과 악기 연주를 좋아했던 이 장로는 색소폰을 계속 연주해 왔고, 정년 5년 전부터 열심히 연습하기 시작했다. “정년 후 색소폰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하나님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실수 하지 않도록 연습실을 빌려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집회에 초대받게 되면 악기 연주뿐만 아니라 관련된 것들을 꼼꼼히 챙기고 점검, 준비한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계속 사용하실 수 있게 항상 연습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니 가정이 축복을 받고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경험한다”면서 많은 일을 경험했다고 한다. 아무런 연고지가 없는 곳으로 연결되어 집회를 가게 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에 심취에 온 몸으로 연주를 할 때 보고 듣는 사람들이 감동과 은혜를 받았다. 초청해준 교회의 목사님과 사모님이 이무기 장로의 색소폰 연주에 가슴으로 전율을 느꼈다며 은혜 받은 것을 전했고, 육군사관학교에 집회를 갔을 때 국방부 장관이 은혜 받았다고 전했다.
집회나 총동원주일에 초청되어 사역을 할 때, 사역을 하는 순간순간 이무기 장로는 신이 난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즐거움도 있다. “집회장소를 찾아 갈 때 여행가는 기분으로 간다”며 “하나님의 일을 하면 1석 2조가 아니라 1석 3, 4조가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실 이무기 장로에게도 어려웠던 적이 있었다. 어느 날 자고 일어나는데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뇌경색을 일으킨 것이다. 하루아침에 전신마비가 왔는데 이 장로는 당시 38세였다. 하나님께 매달렸고 회복을 경험하게 하셨다. 그는 “우리는 내일을 모른다”면서 이러한 간증을 믿는 사람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누면서 하나님을 전한다. 이 장로의 사역은 듣는 사람과 전하는 사람이 서로 부담없이 이야기하고 색소폰을 연주하며 거부감을 없앤다.
전명옥 권사는 호스피스 교육을 받고 2010년, 호스피스 팀으로 봉사했다. 교육을 받으면서 하나님께서 그때까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친정아버지를 생각하게 하셨다. 누군가 호스피스로 아버지를 만나 예수님을 전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봉사자로 나서게 됐다고 한다. 친정아버지는 79세에 예수님을 영접했다.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집회를 다니며 사역하는 것 외에도 이무기 장로는 부산남노회의 부회장으로, 양산중앙교회의 시무장로로 섬기고 있다. 이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이 장로는 앞으로도 교회를 섬기며, 노회를 섬기면서 교회와 이웃을 위해 인생 후반전을 살기를 바란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열심히 이 일을 하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인생 후반전을 이 일에 올인할 것입니다”라고 밝히는 이무기 장로는 전도가 어려운 현 시대에 자신을 통해 하나님께서 계속 일하시길 원한다. 일회성 이벤트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교회에 정착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사역을 하고 있다.
전명옥 권사도 수지침과 종이접기 등을 매체로 전도하는 일을 계속 이어가길 바라면서 남은 여생 하나님의 일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언어의 폭을 넓히고 있다. 방송대학 영문과에 편입한 전 권사는 “늦은 나이에 어렵지만 선교와 복음을 전하는데 언어, 영어의 필요성을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부부는 그동안 받은 사례비를 따로 모아 주님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병중에 있는 목사님의 병원비로 전달하거나 미자립교회와 해외 선교사를 돕고, 후원 등 어려운 곳을 위해 도움이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음악을 통해 감동과 예수님의 은혜를 전하고 나눌 수 있습니다”고 말하는 이무기 장로는 그가 가진 달란트를 나누고 싶다며 “어디든 필요한 곳에서 저를 많이 불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밝혔다.

|집회 문의| 010-8545-3927

최혜진 기자

2013.09.07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